□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선우중호) 생명과학부 심해홍 교수 연구팀은

    유전자 발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령핵산 스프라이싱의 분자생

    물학적 원리를 규명하여 국제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GIST 정학수 연구교수(제1저자, 생명과학부), 심해홍 교수(교신저자) 연구

    팀과 공동연구로 수행.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사업 (핵심연

    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됨.

□ 심해홍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분자생물학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Genes & Development(Impact Factor 12.075) 11월호에 게재되었다.

□ 심해홍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령핵산(pre-mRNA) 스프라이싱의 중요

    한 단백질인 U2AF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Urp 단백질의 새로운 분자생물학

    적 기능을 밝혔다. Urp 단백질은 3‘ 스프라이싱 절단위치에 결합하여 스프

    라이싱을 진행시키는 커다란 단백질-리보핵산 복합체인 스프라이소솜의

    형성을 촉진시킨다.”고 말했다.

□ 전령핵산(pre-mRNA)의 스프라이싱은 인류유전병 및 암 발병원인의 30%이

    상을 차지한다. 유전병 및 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전령핵산 스프라

    이싱 (pre-mRNA splicing)기전은 세포에서 전사과정을 통하여 생성되는 전

    령핵산에서 불필요한 인트론 (intron)부분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세포내에

    서 생성되는 전령핵산이 정확하게 단백질을 코딩하는 메카니즘을 규명함

    으로서 전사과정 이후단계에서 일어나는 유전자발현 조절연구분야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전령핵산 스프라이싱에 대한 원리를 규명함으로

    서 유전병 암 치료제 개발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