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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 CT기술로 불상에 생동감을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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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7.08.21
  • 조회수 : 1970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문승현) 한국문화기술연구소(소장 박순보)는 국립광주박물관에서 개최하는 '마음이 곧 부처(卽心是佛)'전에 이동이 불가능한 국보 2점을 디지털기술로 복원한 전시 콘텐츠를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였다.

국립광주박물관은 815()부터 1022()까지 신라시대 호남지역의 귀중한 성보문화재들을 한데 모은 '마음이 곧 부처(卽心是佛)'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신라 하대 구산선문(九山禪門)과 그 중심에 있었던 호남지역 귀중한 성보문화재들을 한데 모아 처음 선보이는 자리

9~10세기에 신라 말 고려 초의 사회변동에 따라 주관적 사유를 강조한 선종(禪宗) 산골짜기에서 퍼뜨리면서 당대의 사상계를 주도한 아홉 갈래의 대표적 승려집단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에서는 이동이 불가능한 국보 제42'송광사 목조삼존불감'과 국보 제117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을 디지털 콘텐츠입체 조형물로 제작하여 국립광주박물관에 옮겨놓았다.

  ∘ 먼저 국보 제42'송광사 목조삼존불감'은 높이 13.9cm, 너비 17cm의 아주 작은 목조 불감으로, 기존에는 육안으로 자세히 볼 수 없었다. 이를 3D 메쉬 데이터 복원 기술로 디지털 데이터화하여 불상의 섬세하고 디테일한 질감과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구현해 내었다. 또한 4면 홀로그램 시스템을 통해 유물의 곳곳을 생동감 있게 감상 할 수 있도록 연출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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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전시물로 국보 제117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은 높이가 280cm에 이르는 것을 3D Lidar Scan 3D 메쉬 데이터 복원 기술을 통해 원형을 살린 완벽한 불상 모형을 제작하였다. 불상모형에 3D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활용하여 청동의 질감 및 디테일 표현이 극대화되었고, 실제 모습과 동일한 스케일감으로 웅장함을 구현하여 천년 왕국을 꿈꿨던 통일신라시대의 불심이 그대로 느껴지도록 연출해 놓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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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박물관의 전시물들은 눈으로만 체험하거나 도슨트의 설명에 의존하는 것이 대부분이나, 이번에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3D영상/음향/촉감을 동기화한 불상의 디지털콘텐츠 전시물은 관람자의 체험욕구를 충족시켜주어 관람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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