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QS 2011 세계 대학평가 논문 피인용지수 부분에서 세계 12위, 아시아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창의적 과학인재의 산실로 인정받고 있는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선우중호)에서 여름방학 기간인 6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약 8주 동안 G-SURF(GIST Summer Undergraduate Research Fellowship)를 개최하였다.

 지난 9월 8일 GIST 오룡관에서 개최된 Poster Session에서는 각 학부 당 2명씩 총 10명의 학생이 연구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표창장 및 부상을 수여받으며 뜨거웠던 여름방학 동안의 연구를 마무리 하였다. GIST는 향후에도 G-SURF프로그램과 더불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과학기술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SURF는 칼텍(Caltech,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학사과정 재학생이 칼텍 또는 NASA JPL(Jet Propulsion Laboratory) 소속의 지도교수(Mentor)를 배정받아 여름학기 중 개인 연구과제를 진행하는 교내 프로그램이다. 현재 칼텍과 활발하게 상호 교류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GIST에서도 학부생들의 여름학기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를 실시한 것이다.

 GIST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G-SURF에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선발된 기초교육학부 2학년 학생 총 57명과 대학원 및 기초교육학부 교원 44명이 참여하였다. 학부생들은 대학원 5개 학부(정보통신공학부, 신소재공학부, 기전공학부, 환경공학부, 생명과학부) 각 실험실에 최대 2명씩 배정되어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프로그램이 끝나는 시점에는 연구보고서와 Abstract 제출 및 Poster 발표의 의무가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2학년 재학생이 기초교육학부 수료 전에 연구과제 수행 경험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기초과학 원리와 지식을 실제 연구에 적용하는 연습을 하고 처음으로 연구실 생활을 체험함으로써 연구자에게 요구되는 자질을 습득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이번 G-SURF 진행을 총괄한 기초교육학부 이성배 교수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는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학생들이 진지하게 참여하여 미래 창의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