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학센터가 문을 열 GIST 오룡관 전경>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선우중호) 국제어학센터가 오는 5월 문을 연다.
20일 GIST에 따르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외국인 학생 및 재학생들의 어학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국제어학센터를 오는 5월 공식 개소키로 했다.

GIST는 잠정조직을 지난달부터 가동시킨 뒤 최근 센터장에 김홍국 교수(대외협력실장ㆍ정보통신공학부)를 임명했으며 오룡관 1층과 2층에 행정실과 강의실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
국제어학센터는 앞으로 △외국인 학생 영어집중 교육 △영어향상 프로그램 개설 △교직원 실용영어 실력 배양 △각종 행정문서 영문화 작업능력 향상 △지역 협력차원의 일반인 대상 영어교육 등 각종 교육을 전담할 예정이다.

GIST는 개소에 앞서 오는 3월부터 영어 중심의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하고, 영어구사능력이 취약한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권의 인턴학생을 대상으로 해 영어집중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인턴학생 유치에 나선 결과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학생 3명을 인턴으로 지난달 선발했다.
이번주에 광주과기원에 들어오는 이들 학생들은 영어집중교육 외에 실험실과 연구실 등을 오가며 각종 교육 및 연구활동을 맡을 교수의 지도아래 3∼4개월동안 교육을 수행하게 된다.

학생은 인턴학생과 일반외국인학생으로 구분해 모집하며 인턴은 매년 3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총 50명을 선발하며 일반외국인은 입학전형을 통과해야 한다. 인턴 중 우수한 학생은 과기원 정규학생으로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