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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노 교수, 한국연구재단 주관 도약연구 과제 선정 /

  • 강호종
  • 등록일 : 2010.05.17
  • 조회수 : 4172

 

정보통신공학부 이흥노 교수, 한국연구재단 도약연구 선정 



- 10대 1 경쟁 뚫고, 5년간 총 15억원 규모 연구비 확보 -



 



 



 이흥노 교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선우중호) 정보통신공학부 이흥노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2010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도약연구 과제에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부호 이론적 다중 압축 센싱 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로, 이번 선정으로, 이 교수는 2015년까지 매년 3억씩 총 15억원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원받게 되었다. 



 



이번 도약연구 과제선정에는 총 724명이 지원하여 68명이 선정되어, 선정률 약 9.4%로. 10:1에 이르는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림설명] 개발예정인 압축 센싱 기반 다중 센서 시스템 개요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컴퓨터, 휴대폰 등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신호 취득장치(아나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장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호 취득장치에서는 정보를 정교하게 얻기 위해 여러 개의 센서를 사용하는 "다중 센서" 시스템이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이 때 다수의 센서에서 신호가 중복되어 관찰되는 현상을 피하기 어렵게 되며, 이로 인해 배터리 에너지 및 주파수 대역폭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이 교수는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부호이론적 압축센싱 방법"을 다중센서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다.  



 



신호를 취득하는데 필요한 샘플의 숫자를 최소화하면서도, 본래의 신호를 잘 복원할 수 있도록 하는 신호취득방법인 "압축센싱" 방식을 활용하면, 신호 저장공간을 줄일 수 있으며, 송수신기가 부담하는 전력소비량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여기에, 불완전한 데이터 통신 채널을 완전하게 만드는게 긴요하게 사용되는 부호이론을 적용하여, 압축센싱 문제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압축센싱 방법의 최적화를 꾀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이미 최근 선행 연구를 통해 이러한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



 



이 교수는, "빠르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신호를 취득 하는 요소기술은, 디지털 기기들의 경량화, 그에 따른 휴대화를 가속화 하는 데 쓰일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며, "본 도약연구가 계획한 대로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대한민국은 IT 산업 등 여러 분야에 걸친 변화를 선도적인 위치에서 리드해 갈 수 있는 바탕과 연구기술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흥노 교수는 1999년 미국 UCLA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9년 1월 GIST에 부임하였으며, 무선 통신 및 네트워킹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여 왔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과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오는 6월 4일(금) 이번에 선정된 68명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지정서 수여식을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콘텐츠담당 : 대외협력팀(T.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