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핵심기관에서 지역사랑의 전도사로

- GIST, 지역협력활동 통해 지역친화적 공공기관으로 거듭나 -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가 과학기술 핵심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 덕분이다. 지역과 협력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은, 지역민에게서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이자,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선우중호)이 지역민과의 거리를 좁히는 지역밀착형 협력사업을 펼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GIST는 올해 7월 제4기를 맞은 ‘GIST배움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손꼽히는 과학인재들로 GIST에서 수학하고 있는 35명의 학생들은 지역의 14개 아동센터와 손을 잡고 약 139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료로 ‘지식나눔 봉사’를 펼치고 있다. 빠듯한 강의일정과 실험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학생들이지만, GIST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의지만은 남달랐다.

 

‘GIST배움마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박영은 학생은(GIST 기초교육학부)씨는 “학생들의 공부환경은 열악하나, 수업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GIST는 "연구중심대학",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실험실" 등 과학기술기관으로 강하게 인식되며, 일반시민에게는 딱딱한 이미지로만 비쳐져왔다.

 

하지만, 올 여름 GIST가 지역민과 함께하기 위해 개최한 ‘GCJ 재즈 콘서트’에는 약 500명이 넘는 지역주민들이 참석하며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지난해에도 지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KBS 교향악단 초청 콘서트, 쇼팽 200주년 기념콘서트를 잇따라 개최한 GIST는 2009년부터 ‘GIST 문화행사’를 꾸준히 개최하며 지역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데 앞장서 왔다. 행사개최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GIST에서 부담한다.

 

또한, GIST는 딱딱하고 어려운 과학지식을 지역의 과학꿈나무들에게 재미있게 들려주는 ‘GIST 과학스쿨’을 통해, 과학문화확산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매달 한 번씩 GIST에서 열리는 과학스쿨은 GIST 교수와 연구원들이 강연자로 나서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참가자의 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아이들의 손을 잡고 GIST를 찾은 학부모들도 덩달아 과학스쿨의 열렬한 팬이 되고 있다.

 

GIST는 이와 함께,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GIST 과학캠프’를 운영하고, 매년 지역 초등학교에 과학도서 및 과학기자재를 기증하는 등, 지역과 소통하고, 지역에 기여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지역협력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사람은 다름 아닌 선우중호 총장이다. 선우중호 GIST 총장은 “국가과학기술 발전을 이끄는 것 뿐 아니라,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 또한 GIST의 핵심 역할이다”며, “지역협력사업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대외협력팀 2011.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