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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연구소]광주과학기술원 과학기술응용연구소
지역특화산업 실용화 역량집중
2014년까지 10년간 480억원 투입
광주과학기술원(GIST) 과학기술응용연구소(소장 이선규)는 대학 및 연구소의 연구성과를 산업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1월 문을 열었다. 오는 2014년까지 10년간 총 480억원을 투입해 연구성과의 실용화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연구소의 주요 임무는 산업화되지 못한 기초연구 결과를 기술분석과 시장분석, 실험신뢰성 등의 검증을 거쳐 기술의 복합화와 시스템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향후 광주·전남 산업계는 물론 국내 산업과 대학에 일대 혁신적인 변화를 몰고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소는 △광기술 △디지털가전 △부품소재 △생명·바이오산업 등 4대 지역특화산업 분야의 연구성과들을 실용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연구소는 지금까지 총 35개의 실용화 기술(과제)을 발굴해 각 기술별로 전담인력을 배치, 추가 연구·개발 및 시작품제작을 거쳐 성공적인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추진중이다.
또 1000여 건의 기술을 검색에서부터 계약 이후 업무관리까지 한꺼번에 파악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통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해 홈페이지(gti.gist.ac.kr)와 연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CEO를 대상으로 포럼을 구성해 우수 기술 및 시제품 전시, 기술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광주·전남산업기술지원단도 구성해 지역애로개술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기술이전 1호를 성사시킨 이선규 소장(기전공학과 교수)은 “올해는 3∼5건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킬 계획”이라며 “광주·전남지역 전략산업 발전을 선도해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소에는 당장 기술이전이나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기술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면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며 광주과학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기술이전 대상 리스트를 공개했다. 전화문의 (062)970-3093, 3095
◇ 굴절률분포 측정기 : 반사형 공초점 방식을 사용해 광섬유 및 광 도파로의 제조나 연구개발분야에서 중요한 요소인 굴절률 분포를 측정하는 장비이다. 굴절률의 측정 정밀도를 높이고 측정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장비의 소형화도 가능하다.
◇저가형 분산귀환형(DFB― 레이저 다이오드(LD) 양산기술 : 가입자용 저가형 LD로 홀로그램 노광법을 사용한 금속회절 격자의 최적 구조 설계로 측면 결합형 DFB LD를 제작해 기존 e-빔 노광법의 대면적 제조가 불가능한 단점을 극복했다. 양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파장분할 수동형 광네트워크(WDM-PON) 전송장치 : 광섬유로 다파장의 광신호를 전송하고 가입자는 서로 다른 파장을 사용해 가입자가 독립적으로 100㎒이상의 대역폭을 할당받을 수 있다. 동시에 사용자 수가 증가해도 전송속도가 감소하지 않으면서 서비스품질(QoS)과 대역폭이 보장되고 보안기능이 우수한 전송기술이다.
◇실감 영상용 촉감 콘텐츠 기술 : 기존의 2차원 영상을 기반으로 한 시청각 미디어의 한계를 뛰어넘는 실감 방송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이다. 3차원 영상을 기반으로 한 실감 미디어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촉감과 역감을 포함하는 촉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촉각방송 기술이다.
◇미세형상 고속측정기 : 3차원 정밀 측정기술에 사용하는 기술이다. 간섭계와 같은 고가의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저가의 고체촬상소자(CCD) 카메라 등과 같은 영상입력장치를 통해 얻은 디지털 영상을 이용한 비접촉 3차원 측정기이다.
◇무염 연수기: 연수기는 물속의 경수 성분(칼슘과 마그네슘이 주성분)을 제거해 연수, 즉 부드러운 물로 만들어 주는 장치이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 중인 소금재생방식 연수기는 생태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염이 대량 방류되고 나트륨 섭취가 제한된 환자에게 건강상 문제를 발생시키는 문제점이 있다.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무염 연수기는 이온교환수지와 전기 탈 이온 공정이 혼합돼 소금을 넣어 줄 필요가 없다. 또 사용되는 수지의 양이 감소하기 때문에 환경오염이나 인체 건강상 문제가 해결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인슐린 경구용 치료제=당뇨병 치료를 위한 먹는 인슐린 제재 제조기술은 기존의 주사형 인슐린 투여제에 대한 당뇨병 환자의 거부감과 번거로움을 개선하기 위해 착안한 기술이다. 새로운 약물전달시스템을 적용해 먹을 수 있는 인슐린 제재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쥐의 구강에 투여한 결과 5%에 가까운 인슐린 생체 흡수율을 보였다.<홍보협력팀, 2007.2.24>
<언론보도 현황>
- 전자신문 2월26일자(월) 4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