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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민 교수, 교양과학도서 <로보스케이프> 공저 출간

  • 이석호
  • 등록일 : 2017.01.16
  • 조회수 : 1542

 

 


 

 

 

 

송영민 교수, 교양과학도서 <로보스케이프> 공저 출간

“로봇, 노동 효율성 높이지만 인간성 혼란 초래 우려도”

 

 

표지

 

 

 

 

  GIST 송영민 교수(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가 동료 과학자와 인문학자들과 함께 로봇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는 교양과학도서 <로보스케이프 – 로봇, 인공지능, 미래사회>(이하 로보스케이프)를 출간했다.

 

  송 교수는 “로봇 기술은 우리가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제기되는 여러 문제와 그 의미가 무엇이고 로봇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 함께 고민하기 위해 이번 집필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로보스케이프>는 1부와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는 서로 하는 일이 다른 각 분야 전문가 12명이 ‘로봇 공학의 최전선’, ‘인공지능 로봇의 문제’, ‘로봇의 사유가 나아가는 길’, ‘상상과 실제 사이의 로봇과 인간’ 등 4개의 주제에 대해 각자의 로봇 이야기를 담았고, 2부에는 이들 중 몇몇이 모여 진행한 좌담 내용을 정리했다.

 

  송 교수는 1부에서 ‘소프트 로봇 – 생체모방 로봇의 진화’라는 제목의 기고를 통해 연체동물의 움직임을 흉내 내는 생체모방 로봇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소프트 로봇 개발’의 현황과 기대효과에 대해 알려준다. 송 교수는 “인간 노동의 효율성을 높여 주는 도구이자 기계의 최신식 버전으로서 로봇이 가져다 줄 긍정적인 효과는 막대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사회에 심대한 변화를 야기하고 인간성 자체에 근본적인 혼란을 초래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 또한 크게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GIST에서 광전자공학을 전공해 박사학위(정보기전공학부)를 받은 송 교수는 지난해 모교인 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에 부임해 생체모방 및 생체집적소자, 나노포토닉스, 광전자소자 등을 연구하고 있다. 곤충의 겹눈 구조를 모방한 초광각 카메라에 대한 연구로 ‘2013년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로보스케이프>에는 로봇박사로 알려진 한재권 한양대 교수, 키네틱 아티스트 엄윤설 숙명여대 교수, 소셜벤쳐 ‘걸스로봇’ 이진주 대표, 박상준 포항공대 인문사회학부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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