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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담수화사업단, 글로벌 수준의 연구센터로 인정받다

  • 이석호
  • 등록일 : 2013.04.02
  • 조회수 : 2511

해수담수화사업단, 글로벌 수준의 연구센터로 인정받다

      - 김인수 단장(환경), 해외 연구센터와 기술교류 및 네트워크 기반 구축 
      - 중동 해수담수시장에 한국 해수담수기술 진출의 교두보 마련

 

IDA 주최 담수화 워크숍

 

 

  지스트(GIST)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단(이하 해수담수화사업단)*의 김인수 단장(지스트 환경공학부)이 지난달 17~19일 국제담수화협회(IDA·International Desalination Association) 연구개발위원회(R&D Committee) 주최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Jeddah)에서 열린 담수화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번 워크샵은 IDA가 한국의 해수담수화사업단, 사우디아라비아 왕립 과학기술대학(KAUST)의 WDRC(Overview of Water Desalination and Reuse Center), 싱가포르의 SMTC(Singapore Membrane Technology Center) 등 세계적 수준의 해수담수기술 분야 연구센터장들을 초청해, 국가 간 기술교류·정보공유·네트워크 구축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단장은 워크숍에서 다른 나라 전문가들과 기술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논의하고, 다음 워크숍 개최지로 한국으로 유치하는 등 우리나라 역삼투 방식 해수담수화기술이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해수담수화사업단과 함께 한국에서는 사업단의 전문기관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국토교통부 산하 연구관리 전문기관)이 초청받았다.

 

 

김인수 단장(오른쪽)

 

 

  김 단장은 “해수담수화사업단 초기에는 플랜트 시공기술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지금은 우리나라가 해수담수화기술 강국의 반열에 진입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단계까지 왔다”며 “본 사업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테스트베드에서 검증받은 국산화 기술을 전 세계로 수출하고 해외 시장에 플랜트를 수주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건설교통R&D 혁신로드맵’에 따라 출범한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단은 2010년 고압펌프와 16인치 역삼투 분리막 등 핵심 기자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고 해외 수출도 성사시키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 왔다. 현재 주요 연구 성과를 실증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해수담수화 실증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말 완공 이후 시험운영을 거쳐 기장군 주민들을 위한 식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단
저에너지(Low Energy)·대형화(Large Scale)·고안정성(Low Fouling) 등 3L 기술을 만족하는 역삼투식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설립된 사업단(총 예산 906억원). 올해 8월 사업 종료를 앞두고 4만5000톤 규모의 대형 테스트베드 완공을 위해 연구 중이다.


* 해수담수화 실증시설 : 단일 트레인으로 세계최대규모인 8MIGD를 포함한 총 10MIGD 규모(1MIGD=물 생산량 4,546ton/day 단위)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단·홍보기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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