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ultimedia mosaic of moments at GIST
전창덕 광주과기원 교수, 면역질환 치료돕는 단백질 찾아내
<전창덕 교수>
전창덕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사진)와 김혜란 박사과정생이 우리 몸속 `면역 사령관`인 T임파구의 활동을 조절하는 단백질을 찾아냈다. 이 단백질을 통제함으로써 류머티즘, 아토피, 천식 등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거나 장기ㆍ조직을 이식할 때 면역 거부반응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구팀은 쥐를 이용해 `IGSF4`라는 단백질이 T임파구의 활성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T임파구 표면에는 외부에서 침입한 물질(항원)을 인식할 수 있는 `센서`인 수용체(TCR)가 붙어 있다. 이 수용체가 항원을 감지한 뒤 해당 신호를 T임파구 내부에 전달할 때 세포막 속에서 IGSF4와 결합해 신호를 증폭시킨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따라서 IGSF4에 문제가 생기면 항원을 인식해도 T임파구의 활동이나 분화가 적절한 수준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IGSF4가 T임파구의 정상적인 활동을 조절하는 지휘권을 가진 셈이다.
매일경제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74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