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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교수, 장염을 유발하는 원인 밝혀

  • 남궁수
  • 등록일 : 2010.11.16
  • 조회수 : 2241

박성규 교수, 장염을 유발하는 원인 밝혀

    - 면역학 분야 세계 최고급 저널인 Immunity誌 게재 예정

    - 감마델타 T세포의 활성화가 장염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져

 

□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선우중호)의 박성규 교수(생명과학부․35세)가 감마델타 T세포의 활성화가 장염 유발에 중요한 역할을 함을 밝혀냈다.

 

□ 이번 연구 결과는 11월 세계 면역학 분야에서 최고급 저널인 Immunity誌 (Impact Factor 20.589)에 게재될 예정이다. GIST 박성규 교수와 美 콜럼비아대학교 Sankar Ghosh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수행되었다.

 

□ 박성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장의 점막에서 면역조절 T세포에 의해 조절 받지 않은 감마델타 T세포의 활성화가 장염을 직접 일으킬 수 있음을 쥐 모델을 이용하여 밝혀내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의 결과는 과민성 장염 및 각종 과민성 면역질환의 치료에서 감마델타 T세포의 활성화를 조절하는 것이 향후 과민성 면역질환의 치료에 주요 타깃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일반적으로 우리 몸의 안쪽에는 알파베타 T세포 수용체를 가지는 알파베타 T세포가 T세포 중 주를 이루지만, 우리몸과 외부와의 경계점, 즉, 피부, 폐의 점막, 장의 점막 등에서는 감마델타 T세포 수용체를 가지는 감마델타 T세포가 T세포 중 주를 이룬다.

 

□ 이와 같은 경계점에서 감마델타 T세포는 알파베타 T세포에 비하여 빠르게 반응하여, 감염성 병원균의 일차적 방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감마델타 T세포는 과도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점막 면역의 조절자로만 알려져 있었다.

 

□ 하지만, 최근 사람의 다발성 경화증 (multiple sclerosis)의 쥐모델인 뇌척수염(experimental autoimmune encephalomyelitis) 모델에서, 감마델타 T세포가 증상을 악화시키는데 관여함이 밝혀지면서, 감마델타 T세포가 과민성 면역질환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이와 함께, 최근 기타의 과민성 면역질환에서도, 감마델타 T세포가 중요한 역할을 함이 밝혀지면서, 과민성 면역질환에서 감마델타 T세포의 역할이 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 장염에서는 감마델타 T세포가 감염성 병원균에 대해서는 면역 반응을, 일반적인 장내세균에 대해서는 면역관용이 일어나야 하는데, 이와 같은 면역 관용이, 박성규 교수의 연구결과에서는 감마델타 T세포가 알파베타 면역조절 T세포의 상호작용에 의해 조절됨이 밝혀졌으며, 이와 같은 감마델타 T세포의 불활성화가 장염의 억제에 중요함을 밝힌 것이다. 즉, 감마델타 T세포 활성 조절이 장염과 같은 과민성 면역질환의 억제에 중요함이 밝혀진 것이다.

 

□ 실제, 어린아이와 노인의 경우 알파베타 T세포의 발달이 성인에 비하여 떨어지는데, 본 연구결과는 이와 같은 원인이 어린아이와 노인층의 과민성 장염과 밀접한 관련성을 제시하고 있다.

 

 

 

 

콘텐츠담당 : 대외협력팀(T.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