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ultimedia mosaic of moments at GIST
□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문승현)는 김경진 국회의원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 GIST의 공동 주최로 12월 6일(수) 오후 2시부터 4시간여 동안 GIST 행정동(2층 대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과기정통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 정부부처 관계자와 국내 및 폴란드 등 해외 R&D 전문가, 그리고 산업체가 함께 참석하는 ‘제1회 국제 안보과학기술 워크숍(1st International Workshop on Security Science & Technology)’을 개최했다.
∘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형철 청주대 객원교수(예비역 공군 중장)는 한국의 국방과학기술 발전사를 설명하면서 지속 고도화되어가고 있는 북한 미사일 위협에의 대응방법을 과학기술계와 함께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번 행사는 국방, 재난, 그리고 치안을 아우르는 ‘포괄 안보’와 관련된 핵심 정부기관들이 R&D 현황을 공유하고, 안보과학기술 R&D의 국제 협력 등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 폴란드 바르샤바공대 국방안보연구센터장 Robert Glebocki 교수는 ‘안보 분야를 2017년에 새롭게 포함하도록 한 유럽연합의 Horizon2020’ 등 이미 존재하는 한-EU 공동연구 프로그램 등을 통한 협력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과의 이병희 팀장은 특히, 실패를 용인할 수 없는 국방 R&D의 현실이 존재하기 때문에 국가 R&D 분야에서 국방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인 ‘실패’가 용인되는 환경을 구축해서 국방에 활용하고 더 나아가 치안 및 재난 분야에도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국방기술품질원 전력지원체계연구개발연구실 김성도 박사는 비무기체계 영역이 해외와 협력이 더 쉽고 먼저 시작할 수 있는 분야이며, 역량과 의지를 가진 유럽의 교두보 국가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기초과학이 뛰어난 폴란드라는 대안을 확인한 것은 매우 반가운 기회라고 입장을 밝혔다.
∘ GIST 이기훈 교수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 금년부터 국방전문위원회가 신설되고 일을 시작한 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나 향후 미국의 NSTC(국가과학기술위원회)처럼 ‘국토 및 국가안보 전문위원회’로 발전해야 공공과 국방 분야를 보다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R&D 설계와 투자가 ‘안보과학기술’ 차원에서 가능해질 것이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 패널토의 좌장을 맡은 GIST 김기선 교수는 “안보과학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연구협력을 적극 추진하는 것이 인적 물적 시간적 자원의 제한을 극복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하고 오늘 워크숍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그 일을 먼저 앞장 서 시작하자”고 제 안하면서 토의를 마무리했다.
□ GIST는 이번 국제워크숍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안보과학기술 분야 연구의 활성화와 국제 협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GIST는 국방 및 국민안전 분야 과학기술 R&D에 기여할 수 있는 GIST의 강점 연구 영역을 조직화하고 관련 융합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GIST안보과학기술센터(GISTCSST)’를 지난해 12월 설립했다.
□ 이번 행사를 주관한 GIST안보과학기술센터장 겸 고등광기술연구소장 이병하 교수는 “폴란드, 영국 등 유럽 국가에서는 대학에 안보 분야 과학기술을 집중 연구하는 전담 센터를 두고 국가 차원에서 관련 연구․개발을 관리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워크숍이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인 GIST가 국가 안보를 뒷받침하는 안보과학기술의 한국 내 개념 정착 및 확산, 협력을 선도하고 세계와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국제워크숍을 공동 주최한 김경진 국회의원은 “안보과학기술의 발전은 전쟁을 막고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난해 방위사업청 전문연구기관으로 새롭게 위촉된 GIST가 국내는 물론 세계와 협력하면서 우수한 국방 분야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재난, 치안에도 기여하는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