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탁 특훈교수, 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 29일 정년퇴임식…22년간 지역 광산업‧광기술 발전 헌신, 명예교수 추대
□ 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에서 22년 동안 교수로 재직하며 광기술과 광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이용탁 특훈교수(65‧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가 정년퇴임과 함께 제자들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GIST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 GIST는 8월 29일(월) 오전 11시 오룡관 다목적홀에서 교직원과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용탁 특훈교수의 정년퇴임식과 함께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특훈교수의 GIST 발전기금 기부는 이번이 세 번째로 GIST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해당 발전기금을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GIST 설립 이듬해인 1994년 6월 부임한 이 특훈교수는 설립 초기 신설 대학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불모지였던 반도체 광소자 분야의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며 지난 22년간 GIST 발전과 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 특히 광통신용 반도체 레이저, 광(光)검출기, 발광 다이오드, 태양 전지 등 각종 반도체 광기능 소자 분야와 광배선‧광센서‧광집적회로 등 광전자 분야의 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부임 후 총 204편의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학회 논문 발표 366건, 특허등록 63건, 특허출원 47건 등을 통해 광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
∘ 이 특훈교수는 1979~1994년 ETRI 재직 시 광전자연구실장, 화합물 반도체 연구부장을 역임하며 광통신 시스템 국산 상용화 연구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GIST 교수 부임 이후 정보통신공학부 학부장, 광산업인력양성센터장, 고등광기술연구소장(APRI) 등을 역임하며 박사 19명, 석사 69명을 배출하는 등 GIST는 물론 지역 특화산업과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동안 GIST 연구상,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과학기술 포장 등을 수상하였으며 올해 1월에는 한국광학회가 수여하는 학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GIST는 대학과 학문의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이 특훈교수를 명예교수로 추대했다.
∘ 이 특훈교수는 “GIST 설립 초창기 교수로서 동료 교수와 제자들과 함께 꿈과 열정을 다한 기억들을 이제는 추억으로 간직하며 GIST를 떠나게 됐다”며 “오랫동안 재직하며 정든 GIST의 발전을 기원하고 제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가는 바람으로 발전기금을 기탁한다”고 말했다. <끝>
대외협력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