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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20주년 맞은 김도한 교수
지스트 발전기금 1000만원 기부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김도한 교수가 ‘실험실 20주년’을 기념해 지스트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김 교수는 지스트 설립의 근거가 된 ‘광주과학기술원법’이 제정(1993년)된 후 1994년 6월 ‘분자생리학실험실’을 개설했으며, 이듬해 3월 지스트 개원과 함께 입학한 석사과정생 신입생 6명과 함께 실험실 생활을 시작했다. 김 교수는 10년 전 실험실 이름을 ‘시스템생물학실험실’로 변경하고, 시스템 생물학 분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김 교수는 “지스트에서 학생들과 부대끼며 연구해 온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면서 제자들과 학교에 대한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코네티컷주립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김 교수는 1994년 하두봉 초대 원장의 제안을 받고 지스트로 자리를 옮겼다. 김 교수 지스트 설립 초기 기획연구처장을 역임하며 하두봉 원장, 고(故) 백운출 교수(당시 교학처장) 등과 함께 초창기 기관 운영의 기틀을 다지고 연구 분야 기획 및 인프라 구축 등에 힘썼다.
김 교수는 “QS 세계대학평가 논문 피인용 세계 4위 등 여러 성과를 거두는 데 기초를 닦은 초창기 교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20년을 근무해 왔다”며 “분야가 다른 교수들 사이에 연구그룹을 만들어 융합 연구를 장려해 온 지스트의 연구 문화를 잘 이어간다면 더욱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스트 발전기금은 1000만원을 기부한 김 교수에게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끝>
홍보기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