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ultimedia mosaic of moments at GIST
지스트, 환경 모니터링 기술 아프리카 전수
- 국제환경분석교육연구소, 나이지리아 유오大서 교육‧훈련프로그램 개최
- “기술‧노하우 전수, 전문가 양성으로 아프리카 환경문제 해결 기여할 것”
□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총장 김영준) 연구진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현지 환경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물질 모니터링 노하우를 전수했다.
❍ 지스트 국제환경분석교육연구소(IEAEC) 박기홍 교수와 강수일 박사, 켄 위드머(Ken Widmer) 박사 등은 지난 11~12일 나이지리아 남동부 유오(Uyo)시(市)에 있는 유오대학교를 방문해 이 대학 환경 분야 연구자들과 나이지리아 정부 환경 관련 공무원 등 19명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물질 모니터링에 대한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 지스트 연구진은 수중 환경오염 물질과 미생물을 측정‧탐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을 수행하기 위한 노하우에 대해 교육했다. 또 나이지리아 현지 상황과 특성에 맞는 모니터링에 대해 의견을 청취한 뒤 향후 교육‧훈련과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 오는 10월에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선발한 공무원과 연구자들이 지스트를 방문해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환경오염 물질 모니터링 교육 및 훈련을 2주 간 수행할 예정이다.
❍ 지스트 연구진은 현지에서 나이지리아 유오대학교와 공동 연구 및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측 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 2004년 문을 연 IEAEC는 환경오염 관련 연구‧개발(R&D)과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소이다.
❍ IEAEC는 지난 10년 간 유엔대학(UN University)과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과학기술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등 메콩강 유역에 인접한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에서 환경오염 물질 분석을 위한 환경전문가 교육, 기술 개발 지원 등에 힘써 왔다. IEAEC가 아시아 지역을 벗어나 아프리카를 방문해 환경오염 관련 교육·훈련프로그램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이번 나이지리아 방문은 IEAEC가 작년 10월 수주한 ‘한(韓)-UNDP(유엔개발계획) 협력사업 과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 IEAEC는 이 과제에 따라 올해부터 3년 간 UNDP로부터 30만 달러(약 3억3300만원)를 지원받으며, ‘수질 모니터링 및 지속가능 수자원 관리를 위한 과학 기술 훈련’을 주제로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수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우, 석유 생산과 천연가스 채취, 커피 및 마리화나 등 상업 작물의 무계획적인 재배 탓에 물‧토양‧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그러나 경제발전, 범죄, 교육 등 다른 현안에 사회적 관심이 집중돼 있고, 환경보호 관련한 교육 수준과 기술력, 사회적 인프라 등이 열악해 악화되는 환경 문제에 대처하기 힘든 여건이다.
❍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스트의 연구·기술 역량은 이러한 나이지리아 현지 사정을 개선하려는 정부와 학계 등 환경 관련 전문가들의 경험과 역량을 축적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IEAEC 소장인 박기홍 교수는 “국제기구와 협력해 추진된 이번 교육은 지스트의 연구 및 기술 역량을 아프리카에 알리고 환경문제 해결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현지인들에게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나이지리아뿐만 아니라 다른 아프리카 나라들과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끝>
홍보전략부‧홍보기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