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ultimedia mosaic of moments at GIST
노벨상 석학 Robert Grubbs 교수
지스트서 특강 개최
- 20일 오후 4시 ‘친환경 화학’ 주제로 학생 및 일반인 대상 강연
- 2005년 노벨화학상 수상…3년 간 지스트-칼텍 공동연구 수행
□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총장 김영준)이 200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이자 지스트-칼텍(Caltech·美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칼텍의 로버트 그럽스(Robert H. Grubbs·71·화학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노벨상 특강을 개최한다.
❍ 그럽스 교수는 오는 5월 20일(월) 오후 4시 지스트 오룡관에서 교직원과 연구원,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화학(Green Chemistry)을 통한 지속가능한 소재에의 도전> 을 주제로 특강 무대에 설 예정이다.
□ 그럽스 교수는 1980년대 후반 세계 최초로 탄소와 금속의 이중‧삼중결합에 성공해 유기합성의 복분해 방법 개발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2005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석학이다.
❍ 유기금속화학‧합성화학 분야 권위자인 그럽스 교수는 두 종류의 화합물이 반응할 때 그들의 성분이 교환돼 새로운 두 종류의 화합물이 생기는 반응인 복분해(metathesis) 방법의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이용한 유기합성 및 고분자 합성에 대해 수십 년 동안 연구해 왔다.
❍ ‘Green Chemistry’는 이산화탄소 등 환경오염 물질을 발생시키는 기존 석유화학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식물이나 곡물 등을 이용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화학물질을 제조하려는 시도이다.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그린 디젤(green diesel) 생산, 환경에 유해한 곤충만 선택적으로 죽이는 살충제 개발 등이 Green Chemistry 연구에 해당한다.
❍ 노벨재단은 그럽스 교수에게 노벨상을 수여하면서 새로운 촉매에 관한 그의 연구 업적을 ‘Green Chemistry 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 한편, 그럽스 교수는 지난해 지스트와 칼텍이 함께 선정한 ‘지스트-칼텍 공동 연구자’ 가운데 한 명으로, 현재 지스트 이재석 교수(신소재공학부)와 함께 ‘음이온 중합과 메타세시스 중합의 융합’을 주제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 지스트는 지난해 말 지스트와 칼텍 교수들의 연구제안서를 검토한 뒤 ‘1대1 매칭’작업을 거쳐 로버트 그럽스-이재석 교수를 포함해 칼텍 사알키즈 마즈마니안(Sarkis K. Mazmanian) 교수와 지스트 임신혁 교수(생명공학부), 창후에이 양(Changhuei Yang) 교수와 정의헌 교수(의료시스템학과 및 기전공학부), 줄리아 콘필드(Julia A. Kornfield) 교수와 태기융 교수(신소재공학부) 등 총 4쌍의 연구그룹을 선정했다.
❍ 올해부터 3년 동안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각 연구그룹은 올해 가을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공유하는 ‘지스트-칼텍 공동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지스트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앨런 히거(Alan J. Heeger·2000년 노벨화학상) 교수, 페터 그륀베르크(Peter Grunberg) 교수 등 지스트에 연구센터를 두고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노벨상 수상자들을 초청해 ‘노벨 특강 시리즈’를 개최할 계획이다. <끝>
홍보기금팀‧홍보전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