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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레이저과학 분야 신기원 열겠다”
- IBS, 12일 오후「GIST캠퍼스 초강력레이저과학연구단」현판식 개최
- 5년간 504억 투자 본격 출범, 지스트 레이저 연구시설 활용 세계적 성과 기대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총장 김영준)이 12일 오후 지스트 캠퍼스에서「기초과학연구원(IBS) GIST캠퍼스 초강력레이저과학연구단」 현판식을 개최하고, 연구단의 본격적인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 지스트 고등광기술연구소(APRI)에서 개최된 현판식은 GIST캠퍼스 초강력레이저과학연구단 남창희 연구단장을 비롯, 김영준 지스트 총장과 오세정 IBS 원장,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 등 IBS 연구단장 10여명, 이형석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을 포함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단 설립추진 경과보고와 현판 제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앞서 IBS는 지난해 10월 물리·생명·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 2차 연구단장 7명 선정 발표를 통해 남창희 교수를 GIST캠퍼스 초강력레이저과학연구단장으로 선정한 바 있다.
IBS GIST캠퍼스 초강력레이저과학연구단은 지스트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펨토초(1000조분의 1초) 페타와트(1000조 와트) 레이저 시설을 활용, ▲초강력 레이저 장(場) 발생 ▲상대론적 레이저와 기체 매질과의 상호작용 ▲상대론적 고밀도 플라즈마 ▲상대론적 레이저-물질 상호작용의 이론과 전산모사 ▲아토초 과학 등 초강력 레이저과학 분야를 연구할 계획이다.
연구단은 펨토초 페타와트 레이저 운영과 발전을 위한 레이저 그룹과, 이를 활용해 레이저 과학분야 연구를 선도할 실험 연구그룹 등 총 5개의 연구그룹을 구성․운영하며, 연구그룹 사이의 자유로운 토론과 협업을 활성화해 유기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국제 공동연구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오는 2017년까지 총 50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초강력레이저과학연구단은 국내 펨토초 레이저 연구의 선구자인 남창희 교수가 이끌게 된다.
남 교수는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학·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프린스턴 플라즈마 물리연구소를 거쳐 1989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하다, 작년 12월 연구단장을 맡아 지스트로 자리를 옮겼다.
남 교수는 “초강력 레이저과학은 다른 분야에 응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분야인 만큼 한국 기초과학의 발전을 선도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총장은 “IBS 연구단은 연구의 연속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며 “다른 연구자들이 하지 않는 모험적인 연구를 개척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판식에 앞서 IBS는 이날 오전 지스트 행정동에서 국내·외 과학기술 석학들로 구성된 IBS 연구단장 전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끝>
홍보전략부·홍보기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