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ultimedia mosaic of moments at GIST
자유자재 휘어지는 분자 전자소자 개발
2012년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선정
- 박성준 박사과정생, 윤명한 교수 참여
- 지난 7월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게재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총장 김영준) 신소재공학부 박성준씨(박사과정)와 윤명한 교수가 참여한 연구 성과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가 발표한 2012년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선정됐다.
박씨와 윤 교수는 지스트에서 서울대로 자리를 옮긴 이탁희 교수(물리천문학부)와 함께 두께가 매우 얇은(1~2㎚) ‘자기조립단분자 박막(self-assemnled monolayer)"을 휘어지는 플라스틱 기판 위에서 전자소자로 제작하는데 성공해, 세계 최고 과학전문지 Nature의 자매지인 ‘Nature Nanotechnology’ 7월호에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이 제작한 전자소자는 매우 심하게 휘는 상황에서도 기능과 성능이 안정적이고 반복적인 휨 테스트(1000회 이상)에서도 고유 상태를 유지했다. 이 연구 결과는 분자전자소자가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환경에서도 정상적으로 구동될 수 있음을 검증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나노 크기의 매우 얇은 단일 분자를 이용,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분자전자소자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앞서 이탁희 교수는 지스트에 재직하던 2009년 단일 분자 한 개가 트랜지스터 소자로 작동될 수 있음을 ‘Nature’에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올해 최고 과학기술 뉴스에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 기능커넥토믹스 연구단의 ‘뇌의 장소정보 습득 비밀을 밝힌 빛을 이용한 뇌지도 영상화 기술"이 선정됐다.
이밖에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에는 △삼성·애플 등 해외 특허 소송 논란 △나로호 3차 발사 연기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전극소재 원천 기술개발 △IBS(기초과학연구원) 출범 및 연구단장 선정 △암세포를 억제하는 핵심 단백질 발견 △국내 원전 안전 및 관리 논란 확산 △일체형 원자로 ‘SMART’ 세계 첫 인허가 △유령입자 중성미자의 가장 약한 변환 발견 등이 선정됐다. <끝>
홍보기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