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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조정희 교수, <네이처 리뷰 비뇨기학>에 총설논문 게재

  • 이석호
  • 등록일 : 2012.09.10
  • 조회수 : 4083

GIST 조정희 교수
<네이처 리뷰 비뇨기학>에 총설 논문 게재

GIST 조정희 교수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총장 김영준) 생명과학부 조정희(50) 교수가 비뇨기학 분야 총설(review) 학술지인 ‘네이처 리뷰 비뇨기학(Nature Reviews Urology)’에 수정조절 단백질에 대한 총설 논문을 게재했다.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네이처 리뷰 비뇨기학’은 비뇨기학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총설 국제학술지다.

 

  조 교수의 논문은 ‘정소 및 부정소에 존재하는 아담 유전자‧단백질의 발현과 수정 과정에서의 기능(Testicular and epididymal ADAMs: expression and function during fertilization)’이란 제목으로 지난달 28일 ‘네이처 리뷰 비뇨기학’ 온라인판으로 게재됐다. (http://www.nature.com/nrurol/journal/vaop/ncurrent/abs/nrurol.2012.167.html)

 

  조 교수 연구팀은 그 동안 생식(生殖‧reproduction) 조절 유전자 및 단백질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둬왔다. 이번 총설 논문 게재는 연구팀의 연구력과 연구논문의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이뤄진 것이다.

 

  조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정자세포만이 가지고 있는 ‘아담’이란 유전자 집단(ADAM gene family)에 속한 10여종의 단백질들이 수정의 각 단계에 관여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집약해 제시했다. ‘아담’ 정자단백질 연구는 생식학 분야에서 조 교수가 세계적으로 주도해 온 연구 분야이다. 

 

  특히 △정자 단백질들이 서로 독립적으로 작용하기보다는 복잡한 집합을 이뤄 수정기능을 수행한다는 점과 △이들 단백질이 수정의 여러 단계 중에서 특히 정자가 자궁에서 수란관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정자 단백질 발현 분포에 대한 연구결과를 논의하고 있는 조정희 교수 연구팀

 

  조 교수는 “이번 논문은 사람을 포함한 포유동물에서 일어나는 수정 과정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첫 계기”라며 “정자 단백질에 대한 기초 연구를 통해 불임 및 체외수정 연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논문은 불임부부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정자 단백질들의 변이와 불임의 연관성을 심층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나아가 불임치료 보조생식기술(ART·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의 하나인 체외수정(IVF·In Vitro Fertilization) 시 정자 단백질들의 활성화를 통해 수정률을 높이는 기술의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했다.

 

  조정희 교수는 서울대 동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네티컷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포닥 생활을 하던 중 2001년 GIST에 부임했다. 2002년 대한남성과학회에서 주는 ‘젊은 과학자상 (Young Scientist Award)’을 수여했고, 지난해 GIST 기여상을 수상했다.   ※자세한 논문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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