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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Excellence

김영준 총장 광주일보 인터뷰

  • 남궁수
  • 등록일 : 2012.06.08
  • 조회수 : 3958

"세계 30위권 명문대학 만들겠다"

 - 신임 광주과기원 김영준 총장 인터뷰(광주일보) -

 

김영준 총장

 

김영준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은 취임에 앞서 7일 광주일보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으로의 성장과 지역 산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상 구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달 30일 광주과기원 이사회에서 제6대 총장으로 선임됐으며, 이달 4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얻어 4년의 임기에 들어갔다. 취임식은 오는 29일 GIST 오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 총장으로부터 임기 동안 추진할 역점 사업 및 GIST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총장 선임과정에서 4대강 사업 옹호론자였던 한 후보와 관련, 환경단체와 교수·야당의원 등이 정부의 ‘보은 인사’라며 강력히 반발했었다. 여론의 바람대로 해당 후보 대신 김 총장이 선임됐는데, 이로 인해 오히려 정부와 소통부족이나 리더십 결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환경단체 등이 반대했던 후보는 여론을 의식한 듯 총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가 열리기 하루 전에 후보를 사퇴했다. (나는) 정치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정치와 전혀 관계가 없어, 다양한 분야에서 얼마든지 정부를 설득하고 함께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미 광주에 내려온 지도 16년이나 돼, 광주 사람이 다 됐다. 조직에 대한 리더십도,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 것이다.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항은 무엇인가?▲GIST가 KAIST나 포스텍(POSTECH)은 물론 서울대와 국내 최고를 두고 경쟁할 수 있는 배경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경쟁력이다. 지난해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가 발표한 2011년도 세계대학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세계 12위’, 4년 연속 아시아 대학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무엇보다도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완성도와 영향력 있는 질 높은 논문을 선보여야 한다. 이를 위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3대 학술지(네이처, 사이언스, 셀)에 GIST 소속 교수가 논문을 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재는 3대 학술지에 연간 3∼5건 정도 논문이 게재되고 있으나 향후 두 자리 실적을 내기 위해 전 구성원이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민들은 GIST가 세계적인 대학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역과의 소통과 지역발전에 대한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한 GIST의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은데?▲광주 광산업 수립단계에서부터 GIST가 참여했듯이 앞으로도 광산업과 지역 에너지 사업 연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또한 임기 중 사회복지 시설의 어린이 또는 청소년들과 GIST 대학생을 1대 1로 결연해 학습지도와 인생 조언을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시행하고 있는 ‘방과후 학교’와 초등학교 과학도서 기증, 분기별 문화공연, 월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강연 등 광주시민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업들은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

 

 -올해 추진할 대형 연구프로젝트는?▲우선 오는 8월에 있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선정심사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석학과 우수 연구자를 연구단장과 팀원으로 구성해 반드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광주에 유치하겠다.또한 UN대학 환경연구소를 유치해 광주의 녹색 및 환경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CT연구원 설계비 10억원을 확보한 만큼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조속히 유치할 생각이다.

 

-연구중심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중장기 목표가 있다면?▲2011년도 QS 세계 대학평가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 세계 12위를 달성한 연구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2025년까지 세계 30위권의 명문 이공계 연구중심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GIST의 중장기 목표이다. 이미 GIST의 연구경쟁력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이제 학부생을 소수정예로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명성을 얻도록 노력하겠다.

 

붙임 : 광주일보 인터뷰 전문(1면 & 5면)

콘텐츠담당 : 대외협력팀(T.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