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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북극 에어로졸 흡습성 및 휘발성 실시간 모니터링 연구 수행 - 박기홍 교수 연구팀, 직접 개발한 에어로졸 측정시스템 이용 - 여름철 폭우․폭염․태풍 및 겨울철 한파 등 기후변화 영향 파악
<박기홍 교수(왼쪽)와 김재석 박사(오른쪽) 북극다산과학기지>
북극기지에서 에어로졸의 흡습성과 휘발성 실시간 관측은 세계 최초로 이루어져 현지 북극 과학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비실시간 에어로졸 화학적 성분자료만으로는 에어로졸의 기원 및 기후변화 영향 등을 정확히 예측 할 수 없어 이번 실시간 측정은 북극에어로졸을 이해하는데 많은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4월 29일부터 5월 2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GIST 에어로졸공학모니터링연구실(국가지정연구실-NLRL)과 한국극지연구소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박기홍 교수(환경공학부)는 “백야가 시작되는 북극의 봄에 관측되는 에어로졸의 물리․화학적 특성(입자의 크기, 수농도, 흡습성, 휘발성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북극 에어로졸의 인위적․자연적 생성 및 이동 특성을 파악하고자 한다”고 연구 목적을 밝혔다.
그는“북극은 지구의 환경변화에 가장 민감한 지역이며 북극의 기후변화는 북극해 변화뿐만 아니라 북극진동의 패턴을 변화시켜 우리나라까지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면서,“여름의 폭염․ 폭우․태풍 및 겨울철 한파 등 한반도를 비롯한 북반구 기후가 급격히 변하고 있기에 북극권에서의 환경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기후변화 예측에 대한 연구가 더욱 더 절실하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여러나라가 (약 11개국) 노르웨이령 스발바드 군도 니알슨(위도 79도)에 북극관련 과학기지를 설립하여, 지구기후변화․대기․해양생태․빙하시추․자원탐사 등의 연구가 수행되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북극다산과학기지는 지구환경 및 대기 온실가스 및 에어로졸 모니터링, 생태계 특성, 극지해양생태계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학자들에 의하면 지난 30여 년 간 북극권 상공에서 일어난 온난화 현상의 주범은 자연적․인위적인 에어로졸로 보인다는 연구가 발표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