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ultimedia mosaic of moments at GIST
난치병 정복 후속연구 활기 (파이낸셜뉴스 기사) 전장수 교수 연구팀, 퇴행성 관절염을 타깃으로 한 연구 한창
날로 증가하는 만성질병이 스트레스에 찌든 현대사회의 "꼬리표"로 자리잡았다. 의료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만성질병은 아직 완치보다 평생 치료를 통한 수명 연장에 초점을 맞추는 실정이다. 한 번 걸리면 평생 "올무"처럼 뿌리 박히는 만성질병을 극복할 수 있는 묘안은 없을까. 과학자들이 베일에 가려진 난치성 질환의 근본 원인을 찾아 없애기 위한 도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20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현대인이 겪고 있는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을 규명, 조기 진단하고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후속 연구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인구 고령화로 질병 인구가 점점 늘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을 타깃으로 한 연구도 한창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선우중호) 생명과학부 전장수 교수 연구팀은 다른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인자 중 하나인 "히프투알파(HIF-2α")가 연골세포 안에서 연골을 갉아먹는 다양한 기질분해효소들의 활성을 한꺼번에 조절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혔다.
연구팀은 이 "히프투알파"의 역할을 추가로 연구하면 퇴행성 관절염 뿐 아니라 류머티즘 관절염 등 다양한 난치성 관절염의 발병 원인과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교수는 "히프투알파를 억제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찾고 있다"며 "수술적 방법이나 증상완화에 그친 현재의 치료를 벗어나 다양한 관절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치료기술 개발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하 생략)
붙임 : 파이낸셜뉴스 기사 전문(PDF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