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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바이오광학영상센터, 치매조기진단사업 보고회 개최 - 남구청과 손잡고 뇌 건강 체계적 관리에 성공 -
지역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인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선우중호)과 노인복지를 역점사업으로 삼고 있는 남구청이 올해 초부터 의욕적으로 벌렸던 치매조기진단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져 지역사회의 특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 바이오광학영상센터(센터장 송우근 생명과학부 교수)와 광주시 남구청(청장 최영호)은 올해 초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치매조기진단사업 보고회를 지난 13일 오후 2시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 두 기관은 치매조기진단사업의 금년도 성과와 내년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 보고에 따르면, 12월 초 현재 남구 주민 482명이 치매신경심리검사와 MRI 촬영 등을 포함한 정밀검진의 혜택을 받았다. 검진결과, 전체 참가자 중 50%(239명)가 정상이었으며, 7%(33명)는 치매환자로, 43%(210명)는 치매발병 위험군(경도인지장애)으로 진단됐다.
바이오광학영상센터는 사업이 성공적이었다고 판단하고,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도 사업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일회성 검진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 검진을 통해 참가자의 뇌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우근 센터장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으면서 결과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복지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며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기사링크(12월 13일자) : http://www.etnews.com/201112130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