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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유기태양전지 수명 두 배 늘리는 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는 유기태양전지의 성능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이 GIST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선우중호)는 5일 유기태양전지의 성능과 수명을 2배 이상 향상시키는 원천기술을 김동유 교수(신소재공학부)와 윤진문 박사과정생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동유 교수 연구팀은 전지의 인듐주석산화물(ITO) 전극과 유기물 사이에 기존에 사용하던 물질(PEDOT:PSS) 대신에 화학적 방법으로 만든 환원 그래핀을 삽입했다. 이를 통해 소자의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수명을 두 배 이상 늘리는 데 성공했다.
환원 그래핀은 산화과정 중 깨진 그래핀이 회복반응을 통해 환원되는 것을 뜻하며, 그래핀은 2010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을 수 있게 만들어 준 신물질로 가장 얇은 탄소물질이다.
김동유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유기태양전지뿐만 아니라 유기발광 디스플레이와 같은 유기전자소자의 수명 향상에 널리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로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원천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재료공학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Advanced Materials)誌 표지논문으로 지난달 23일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환원 그래핀이 적용된 유기전지 모식도>
디지털타임즈 기사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1100502019957744006
전자신문 기사 : http://www.etnews.com/news/detail.html?id=201110050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