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ultimedia mosaic of moments at GIST
GIST 전국 명문 이공대 우뚝
학사과정 개설 2년 만에 타지생 비율 75%나 돼
* GIST 신입생 우석희 박원우 공명 박상민 최근석(사진 왼쪽부터)
"서울대와 연세대 등에 중복 합격했지만 "화학 연구원"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공계 중점대학인 광주과학기술원에 진학하게 됐어요."
2일 열린 광주과학기술원(GISTㆍ총장 선우중호) "2011학년도 학사과정 및 석ㆍ박사과정 입학식"에서 학사과정 새내기로 입학한 박상민(20)씨는 "서울대 농생명대학과 연세대 화학과, 고신대 의대에 중복합격했으나 GIST로 진로를 택했다"며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 고양외국어고 출신인 박씨는 "열심히 공부해 화학저술가가 되겠다"면서 "예술창작활동이나 인터넷 블로그 활동 등 다양한 과학 외적 관심사를 과학과 접목시켜 과학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서울대나 연세대 등 유명대학과 의과대에 합격했으나 소신대로 GIST를 선택한 전국 각지의 학사과정 새내기들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다른 지역 고교생 비율이 77%나 돼 GIST가 전국 명문 이공대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실제로 GIST학사과정 입학생(100명)의 고교 분포는 일반고(50명)출신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과학고(44명) 외국어고(4명) 검정고시(2명) 등이었다.
또 지역 분포는 수도권(48명)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호남ㆍ제주권(23명) 영남권(16명) 충청권(10명) 강원권(3명) 등이었다.
이들 입학생들은 과학고나 외국어고에서부터 인문계고, 검정고시 등에 이르기까지 비록 자라온 교육 환경은 다르지만 미래 과학도의 당찬 꿈을 꾸며 GIST 진학을 일궈냈다.
서울 한성과학고를 졸업한 공명(여ㆍ20)씨는 고등학교 선배들이 주로 선택했던 카이스트(KAIST) 대신, 태양전지 분야 연구 지원에 적극적인 GIST 진학을 선택했다.
공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사교육을 받지 않고 학교생활에 충실해 GIST 진학의 꿈을 이뤘다"면서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인 태양전지에 고등광기술연구소(APRI)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부산에서 온 박원우(20)씨는 일반 인문계고(장안제일고) 출신으로 연세대 등 2곳의 의대 합격에도 불구, 과학도의 꿈을 펼치기 위해 GIST를 선택했다.
해외서 거주하다 검정고시를 통해 GIST에 입학한 최근석(20)씨는 "부모가 선교활동을 펼친 우즈베키스탄에서 10년 동안 머물다 신소재 연구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 GIST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GIST는 이들 학생을 포함한 입학생들에게 기숙사 제공과 학비 전액 지원, 인문학 강의를 제외하고 전 분야 영어강의 진행을 할 예정이며 여름방학때 8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분교인 유시버클리(UC Berkeley)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광남일보 http://www.gwangnam.co.kr/news/news_view.htm?idxno=2011030113354195228
전자신문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10302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