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벨트 호남권 유치의 강력한 의지 재천명

  - 강운태 광주시장, 김영진 국회의원 등 300여명 참석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선우중호)은 28일 오전 10시 오룡관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호남권 유치 설명회가 개최하고 과학벨트 호남권 유치의 강력한 의지를 재천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선우중호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호남권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강운태 광주광역시장과 박준영 전라남도지사(이개호 행정부지사 대리참석), 김영진 국회의원, 김진의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박주선 의원, 장병완 의원, 주승용 의원, 이윤석 의원, 강기정 의원, 조영택 의원 등 민주당 의원과 강정채 국립심혈관센터 추진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선우중호 GIST 총장은 환영사에서 광주 연구개발(R&D) 특구 지정을 환영하면서, 특구지정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호남지역의 과학벨트 유치는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활동이 특화되어 있어, 광주를 중심으로 대덕과 대구를 연결하는 광역적 테크노벨트 구축이 가능하다고 제안하였다.

       〈보도사진 :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설명회 선우중호 총장 환영사〉

유치설명회에서 강운태 광주시장과 전라남도 지사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은 관련 법률에 근거해 정부가 지정하게 되어 있으므로 호남권 유치활동은 적법하고 정당한 것으로,‘이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은 정치논리를 배제하고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결정해야 할 것이며, 그렇다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호남권에 유치되는 것이 순리일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진의 서울대 교수는 이날 유치설명회에서 호남권 유치의 비전으로 ‘기초과학의 획기적 진흥을 통한 과학한류 과학한류 : 기초과학과 비즈니스, 문화예술, 녹색환경이 어우러져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한국적 과학문화 창출 및 세계 일류국가 창조’를 제시하였다.

노도영 교수(신소재공학과)는 과학벨트 5대 추진과제로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연구원 설립 및 운영, 중이온 가속기 및 고출력 레이저 입자가속시설 등 대형 연구시설 클러스터 구축, 지속성장 도시조성을 위한 비즈니스기반 구축, 과학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국제적 도시환경 조성, 그리고 기초과학 거점조성 및 지역연구거점과의 네트워크화를 제시하였다.

한편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유치 의향을 밝혔으며, 호남권 유치 추진위원회가 출범해 유치 건의문을 각계인사에 전달하였고, 주요 일간지에 기고문을 게재하는 등 유치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유치설명회에 이어 이른 시일 내에 정부에 유치 제안서를 정식으로 제출하며, 2월 8일 국회에서 국회의원과 전국 과학관련 협회와 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포럼을 개최하는 등 유치 추진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사진 :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설명회 2011.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