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ultimedia mosaic of moments at GIST
기업과 연계 부가가치 창출, 대표연구자
전기.전자 50여건 국내외 특허 GIST 정보통신공학과 김기선 교수
광주지역 과학기술의 메카인 광주과학기술원(GIST) 김기선 교수는 지역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연구자이다. 연구실에서 찾아낸 그의 과학적 연구 성과는 지역의 관련 기업과 연계돼 또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0년 이상 전기·전자 관련 연구에 매진, SCI급 논문 123여편을 게재하고 50여건의 국내외 특허 등록을 한 그의 연구산물은 그 자체가 과기원은 물론 광주의 경쟁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김 교수는 통신관련 국내 최초의 과학기술부 지정 ERC(GIST 초고속광네트워크연구센터)의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다 2003-2008년까지 유무선통신시스템 국제공동연구 관련 정보통신부 사업의 책임자로 활동해 왔다.
이 과정에서 15명의 통신관련 저명 해외 인력과 통계센서통신 공동 연구를 수행하면서 학계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김 교수는 또 지역특화산업인 전자진흥사업과 관련된 장비기반구축사업, 지역혁신사업 등 지역혁신 기반 구축및 네트워크 사업을 유치하고 운영함으로써 약 80여개의 전자관련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지원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 밖에 국제화인력교류를 통한 GIST 연구역량 증대와 정보통신 연구를 통한 국제적인 기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으며,지역 과학 기술 기획 및 운영에 참여하는 전문위원으로 다양한 지역 과학기술 정책의 입안 및 수행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의 경우 광주지역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나눔테크와 2년여 연구 끝에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생명지킴이 심장제세동기를 개발, 최근 식품안전청에서 품목허가 획득과 전기전자시험원과 안정성, 유효성 과정 등을 거쳐 ‘하트플러스’ 상품으로 출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광주지역 전자모듈 진흥사업 책임자인 김 교수는 “현재 GIST의 기술지원으로 나눔테크 이외에도 LED 조명기기를 만드는 광주인탑스(주), 온열의료기기 제작업체인 (주)인아렉스 등 5년 내 1천억 매출이 가능하리라 예상되는 지역의 스타기업 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도록 꾸준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내년 1월 장성에 완공될 한·러 공동연구소 총괄 추진도 맡고 있다. 국내 조선산업은 물론 해양연구 기반과 관련 산업 발전의 획기적 촉매제가 될 이곳은 해수온도와 해류속도 등 바닷속 각종 데이터를 육상으로 전송하는 ‘인텔리전트 부표’를 개발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2009.12.15 광주매일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