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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거신소재연구센터장 히거교수
세계지도자 포럼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강조
광주과학기술원 히거신소재연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노벨화학상 수상자 앨런 히거 교수가 대한민국 정부가 초청한 세계 지도자 포럼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서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 분야의 발전을 전망했다.
30일 정부는“대한민국 60년, 미래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각국의 전직 정상, 노벨상 수상자 및 각계 주요 인사들을 초정하여 세계 지도자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1부 건국 60년, 글로벌 코리아의 길을 묻다, 2부 세계 금융위기와 새로운 성장을 위한 조건, 3부 새로운 국가 발전 패러다임, 녹색 성장 순으로 진행됐다. 녹색 성장과 관련하여 2000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알란 히거 교수는 지구 온난화와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인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개발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이 분야를 전망했다.
히거 교수는 “지구 온난화에 의한 대재앙을 막기 위한 지구의 최대 온도 변화는 2˚C 이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이산화탄소 배출 양을 50% 정도로 감소시켜야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히거 교수는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중국 등의 개발도상국과 고에너지 소비 국가인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을 고려할 때 현재의 에너지 소비량을 감소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신재생에너지의 개발만이 해답이 될 수 있음”을 주장했다.
히거 교수는 태양광, 풍력, 바이오, 원자력, 수소 등의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비교 검토하고 이들의 발전성을 전망했다. 특히, 자신의 전공 분야인 플라스틱 태양전지에 대해서는 경제성과 가공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발전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했으며 나노기술, 신소재기술, 공정기술 등의 종합 연구를 통해 20% 이상의 에너지 변환효율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히거 교수는 최근 세계최고 효율의 플라스틱 태양전지제작 등의 세계가 주목할 만한 연구결과들을 발표하며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히거 교수는 산타바바라소재 캘리포니아 대학 교수직과 함께 2005년 6월부터 광주과학기술원 히거신소재연구센터 센터장직을 겸임하고 있어 국내 연구진과도 밀접한 교류를 하고 있다. <홍보협력팀, 200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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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