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ultimedia mosaic of moments at GIST
지스트 이색 졸업생, 김자연 박사
박사재학 중 SCI 학술논문 20편 발표
“지도교수님(박성주 신소재공학과 교수)께서 넓은 안목을 가지고 차근차근 지도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실험실에서 동고동락했던 동료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결실은 없었을 것입니다”
박사과정 재학 동안 SCI 등재 국제학술지에 20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이중 4편을 주저자로 이름을 올린 김자연 박사(30, 신소재공학과, 사진)의 학위수상 소감이다. 연구과정에서 힘들었던 순간들이 너무 많았는데 이렇게 학위를 받게 된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김자연 박사.
김 박사의 전공은 기존 형광등에 비해 수명이 길고 친환경적이며 효율이 좋아 차세대 조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분야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삼성전기-GIST LED 연구센터’의 과제를 수행했던 일을 들었다. “매달 보고서를 제출하고 분기마다 발표는 물론 박사학위 논문발표회 전날까지 날을 새면서 실험을 했던 일 등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힘든 순간이었는데, 다행히 결과가 좋아 전체과제 중 최우수과제로 선정되기로 했습니다.”
SCI 논문을 20편이나 발표할 정도로 연구성과가 좋았던 배경에 대해서 같은 분야에서 연구하고 있는 남편 권민기 박사의 격려와 지원을 들었다. 현재 권민기 박사는 같은 연구실인 ‘나노광반도체연구실’에서 지난 학기 박사학위를 받고 포스닥으로 재직하고 있다. 두 사람은 석사과정 때부터 줄곧 같은 실험실에서 함께 연구하다가 지난 3월1일 화촉을 밝힌 실험실 커플이기도 하다.
김 박사의 꿈은 연구를 계속할 수 있는 연구원 또는 교수. 김 박사는 졸업식을 마치면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미국 UC 데이비스(Davis) 대학의 포스닥으로 또 다른 도전의 길을 떠난다. <홍보협력팀, 2008.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