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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Excellence

[조선일보 QS아시아대학평가]교수당 논문수 아시아1위 소수정예 키운다

  • 김효정
  • 등록일 : 2009.06.24
  • 조회수 : 3162

"올해 처음으로 학부 신입생을 뽑는 지스트(GIST)의 연구 실적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것이 증명됐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 선우중호<사진> 원장은 앞으로 이 학교를 미국 칼텍(Caltech·캘리포니아공대)처럼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스트는 이번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평가" 종합순위 평가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지스트는 올 입시에서 처음 학부 신입생을 뽑기 때문에 졸업생 평판도 등 일부 지표를 측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1995년 개원한 이후 석·박사 과정을 꾸준히 운영해온 지스트는 소속 교수들의 연구 역량이 국제적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것을 이번 평가의 연구지표들을 통해 입증했다.




"우리 학교 교수들의 1인당 논문 수는 5.07편으로 아시아 대학 중 1위였습니다. 지난해 말 발표된 "더 타임스·QS 세계대학평가"에서는 교수 1인당 논문 인용 수가 세계 15위(아시아 1위)였지요."




선우 원장은 이처럼 연구 실적이 뛰어났던 이유를 경쟁력 있는 소수 학과에 집중 투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스트는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우주기술(ST) 환경기술(ET) 등 5개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예산을 집중하고 연구에 매진해 막강한 역량을 키웠다"고 말했다.




지스트의 교원당 학생 수(석·박사 과정)는 8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외국인 교수와 외국인 학생 비율이 각각 10%가 넘고, 개원 이후 영어강의를 꾸준히 늘려 "국제화 캠퍼스"의 면모도 갖췄다.




선우 원장은 "지난 15년간 석·박사 과정의 연구 중심 대학원으로 성공적으로 발전했다"며 "올해부터는 학부생 100명을 선발해 "명문 이공계 대학"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지스트가 모델로 삼고 있는 대학은 미국의 "칼텍"이다. 선우 원장은 "신입생 230명을 뽑는 칼텍처럼 소수정예의 학생을 대상으로 문답식 교육, 실험 위주 학습, 기초과학·수학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 등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지스트에 입학하는 학부생들은 전공 구분 없이 2학년까지는 자유전공으로 기초과학과 교양학문을 배우고, 3학년부터 "전공 트랙"으로 들어간다.




선우 원장은 "지스트를 세계 유수 대학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실력을 갖춘 "이공계 국가대표 대학"으로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2009.6.22 홍보협력팀)



 



<2009.6.23 조선일보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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