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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창업보육센터, 5년 연속 ‘최우수’
지역산업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
광주과학기술원(GIST, 원장 허성관)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정성호)가 지역산업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
GIST 창업보육센터는 최근 중소기업청의 평가 결과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최우수 보육센터로 선정됐다.
2000년 12월 개소한 광주과기원 창업보육센터는 광산업과 생명산업 특화 육성기관으로 광주시의 전략산업인 광산업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다. 연면적 940평에 35실 규모의 보육실 670평, 기숙사를 비롯 기업 방문객 게스트하우스 내 지난해 준공된 200평 규모의 생산동에 5월 현재 모두 33개 입주업체가 입주해 일류 기업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218억원. 아직 창업보육 중인 업체인 점을 감안하면 그만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입주기업 중 3개사가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모두 100여건의 특허등록 또는 출원 중이다. 또 지난 6년여의 기간 동안 모두 12개사가 성공적으로 졸업해 지금은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 결과 입주기업이 졸업시 자본금의 1%를 주식 또는 현금으로 기부하는 발전기금이 1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입주기업 중에는 광민감성 항암물질을 개발해 생산을 서두르고 있는 엘에스팜(대표 김학수)과 기업 전산망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일산정보기술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엘에스팜은 2004년 생명공학 벤처기업으로 광주과기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이다. 2005년 1월부터 광주과기원 내 과학기술응용연구소의 실용화 개발과제에 참여, 지난해 말 광민감성 항암물질 제조기술과 암 예방식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3일에는 국제특허출원을 마쳤고 전남도와 투자 협약을 맺어 이달 중 나주와 화순에서 암 예방 기능성 식품과 암 치료의약품 양산 체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광민감성 항암물질이란 체내에 투여해 암 또는 종양 세포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는 물질로 특정 파장의 레이저를 쬐면 광민감제가 축적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한다. 이 제품은 1세대 제품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우수하다.
이 기술은 광주 과기원 김용철 교수팀과 러시아의 디플로마인 메디슨대학의 유리 이스토민 박사가 공동으로 6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했다. 엘에스팜은 미국 영국 독일 등 1세대 물질을 이용하여 암세포 제거 시술을 하고 있는 국가에 라이선싱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며 올 하반기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산정보기술은 납품 출고 재고관리 생산 등의 분야별로 별도의 전산 프로그램을 썼던 것과 달리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모든 부분을 관리하는 통합형 제품을 개발해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6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터키 등지의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센터의 활성화에는 엄격한 입주자격 심사와 광주과기원의 원스톱 지원체제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보통신 신소재 기전공학 생명과학 환경공학 등 첨단과학 분야 5개 대학원 과정의 교수와 석·박사 학생들의 신기술 지원과 입주업체마다 지도교수 1명씩을 배정한 보육닥터제 등을 시행하는 한편 경영 자금 마케팅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신속하게 입주업체와 연결해주는 것이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홍보협력팀, 20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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