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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지진은 매년 약 만 명이 사망하는 지구상 최대의 자연재해다. 지진파는 탄성파이자 음향파의 일종으로 과거의 지진연구는 지진에 의한 흔들림을 최소화하여 안전을 추구하는 수동적 방법들이 연구되었으나, 최근에는 파동학적 접근이 이루어짐에 따라 지진을 음향메타물질을 이용하여 제어하려는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크게 2가지 방법이 연구되고 있는데 하나는 지진파를 굴절시켜 특정지역을 피해가게 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지하에 지진파가 통과하지 않는 지진파 암영대를 인공적으로 조성하여 지진을 막는 방법이다. 이 세미나에서는 지진파의 음향학적 특성과 함께 이 두 가지 방법의 원리를 설명하고 구체적인 실현가능성을 타진한다.
또한 해저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 동반되기 쉬운 쓰나미는, 일반적으로는 잘 발생하지 않으나 일단 발생하면 그 피해가 지진보다 훨씬 크다.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인한 인도양 쓰나미는 공식사망자만 24만 명이었고, 2011년 3월 일본 동북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행방불명자와 공식사망자를 합해 2만8천명이었으며 그 후유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 세미나에서는 쓰나미의 특성을 소개하고 음향메타렌즈를 이용하여 바다에서 쓰나미로 쓰나미를 막는 방법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