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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광기술연구소, 극초단 광양자빔 특수연구동 기공식

  • 임성훈
  • 등록일 : 2007.02.08
  • 조회수 : 3469

 

지스트 고등광기술연, 광양자빔특수연구동 기공식
세계 6대 레이저 메카로 부상, 미래융합기술 개발
한국광학회 학술발표 및 광학기기 전시회도 열려

 

레이저 연구관련 세계 6대 강국진입과 정보통신, 생명, 나노기술 등 첨단기술들과 융합하여 미래 기술과 산업을 열어줄 핵심 연구시설로 평가받고 있는 광주과기원의 ‘고출력 극초단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사업이 특수연구동 기공식을 계기로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원장 허성관) 고등광기술연구소(APRI, 소장 이종민)는 오는 8일 11시에 박광태 광주시장을 비롯한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극초단 광양자빔 특수연구동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기공식은 한국광학회(회장 이인원)가 주관하는 2007년 동계 학술발표회 광학기기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면서 그 의미가 한층 더 깊어지게 됐다.


학회가 마련한 초청강연은 원자, 분자, 플라즈마 물리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마이크 도우너 미택사스대 교수와 광학 계측분야 세계석학 피터 드 그루트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면서 국내연구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8일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인 이상수 박사가 지난 40여년간의 탁월한 연구실적과 한국광학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광학회가 수여하는 에스더 호프만 벨러상을 수상한다.


이종민 소장은 특수연구동 준공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해 “차세대 융합기술의 연구에 필수적인 극초단 광양자빔 시설을 제공하고 관련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의료 및 생체 영상 시스템 등 미래 블루오션(Blue Ocean) 시장을 선점하고 국가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 원천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또 “광기술의 민간이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국내광산업은 물론 광주지역 광산업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극초단 광양자빔은 1초보다 1천조배 짧은 찰나의 시간을 가르는 ‘펨토초’레이저를 이용해 광자와 전자를 조절할 수 있는 펨토기술을 연구하는데 쓰이는 시설이다. 이 시설이 구축될 경우 초고속 물질현상을 분석할 수 있는 팸토기술은 물론 유전자 등 생체고분자 구조의 정보를 원자수준에서 밝힐 수 있는 바이오포토닉스, 나노포토닉스, 초고속광통신, 초미세 광학분야 등의 연구에 응용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OECD 세계과학포럼(GSF)은 초고출력 레이저를 5대 차세대 과학기술 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국내 유일의 광관련 전문연구소인 고등광기술연구소는 오는 2009년까지 1000조분의 1초(팸토초) 라는 극히 짧은 시간에 1000조 와트(페타와트:1PW)의 고출력 레이저를 발생시킬 수 있는 광양자빔 연구시설을 지난 2003년부터 구축해 오고 있다. 현재 100조W(100테라와트:1TW=1조W)급 극초단 광양자빔 시설의 구축을 완료한 연구소는 이번 특수연구동 기공식을 계기로 300TW급 시설 구축을 앞당기고 500TW, 1 PW급 구축사업의 설계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홍보협력팀, 2007.2.8>

<첨부사진설명:극초단 광양자빔 특수연구시설 구축 개략도. 개략도에서 알 수 있듯이, 극초단 고출력 레이저와 관련된 연구분야는 헤아릴 수 없이 무궁무진하다.>

<언론보도 현황>
-전자신문, 중앙일보, 뉴스와이어
-조선일보, 광주일보, 남도일보, 호남매일, 무등일보, 대한일보
-KBS광주방송([뉴스네트워크]07.2.8 다시보기3:15~3:50 사이에 방영), KBC광주방송(뉴스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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