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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대학원, 10월 17일부터 신입생 원서접수 (2014학년도 봄학기 2차전형)

  • 이석호
  • 등록일 : 2013.09.24
  • 조회수 : 5154

 

 

지스트 대학원 첫 총장장학생 김남윤씨
"도전 정신 있는 후배 기다립니다!"

 

- 지스트대학원, 2014학년도봄학기 2차전형 10월 17일부터 원서접수

 

 

김남윤씨

 

 

 

  목요일 낮 12시에 만나기로 한 기전공학부 통합과정 김남윤씨는 <고급자동제어> 수업을 듣고 나오는 길이었다. 지난 3월 입학한 김씨는 지스트(GIST)가 대학원과정에서 선발한 첫 총장장학생. 통합과정 신입생 중 선발되는 대학원 총장장학생에게는 입학금 면제는 물론, 학기당 300만원의 장학금이 3년 간 지급된다. 총장장학생으로 선발돼 학위과정을 이수했음이 학위증에 표기되는 것도 총장장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명예다.

 

  “운이 좋았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총장장학생이라는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지원한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겸손하게 말하는 김씨가 탄탄대로만을 걸어온 것은 아니다. 고려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김씨는 학부 4학년 시절부터 인턴 연구원 생활을 했던 자대 대학원에 진학했었다. 하지만 생각한 것과는 달리 연구 분야가 잘 맞지 않아 진로를 수정해야 했다. 유학과 취업 사이에서 고민하던 중 관심을 갖게 된 기전공학부 이종호 교수 연구실이 그에게 운명적으로 다가왔다. 김씨가 진로 상담을 위해 이 교수에게 이메일을 보내자 이 교수는 “주말이어도 좋으니 언제든 찾아오라”고 했다. 김씨는 곧바로 고향 광주로 내려가 이 교수를 만났고 지스트 진학을 결심했다.

 

  다시 찾은 고향 광주에서 김씨가 새로 찾은 연구 분야는 Flexible and Stretchable Electronics. 그는 “학제 간 융합이 활성화되어 있는 지스트이기에 만날 수 있었던 연구 분야”라며 “지스트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외국 대학의 연구그룹에서 포스트-닥(Post-doc)으로 경력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일반 종합대학의 대학원과 비교하면 지스트 대학원은 어떤 점이 다를까?

 

  “지스트에는 고급의 기자재가 잘 갖추어져 있는 연구 환경이 큰 장점입니다. 연구자로서는 행복한 일이죠. 또 다른 학부와 연구 협업이 원활한 점도 지스트 특유의 소통 문화라고 느꼈습니다.”

 

  김씨는 또 “다른 대학에서는 영어 강의가 아직 한계가 많은데 지스트에서는 ‘진짜 영어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놀랐고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학생 입장에서 연구실 운영을 위한 행정 업무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그렇지 않은 경우를 직접 느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장점이죠.”

 

  운동을 좋아하는 김씨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축구로 체력 관리를 한다. 오전 10시쯤 연구실로 출근해 새벽 2시 넘어 퇴근하고 교내 체육관에 들러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체력을 다진다. 매주 수요일 저녁 기전공학부 풋살 소모임에도 빠지지 않는다. ‘건강하게’ 꿈을 좇고 있는 김씨에게 2014학년도 봄학기 2차전형을 앞두고 대학원 예비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지 물었다.

 

  “무엇보다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해 주고 싶어요. 대학원 진학을 준비할 때 가만히 앉아서 인터넷에 떠도는 값싼 정보에만 기대거나 지레 움츠러들어 새로운 경험을 회피하려는 자세로는 자신의 가능성을 더 끌어올릴 수 없거든요. 도전하는 자세로 다가가세요. 도전이 받아들여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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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트 대학원은 2014학년도 봄학기 2차전형에 지원할 학생들을 위해 입학설명회와 오픈랩(Open Lab)을 개최한다. 이번 전형에서는 석사과정 143명 이내, 박사과정 및 석사․박사학위통합과정(이하 통합과정) 103명 이내의 신입생을 정보통신공학부, 신소재공학부, 기전공학부, 환경공학부, 생명과학부, 물리․광과학과, 화학과, 의료시스템학과 등 8개 모집단위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0월 17일(목)부터 29일(화)까지.

 

  원서접수에 앞서 전국의 주요 대학가에서 개최하는 ‘작은 입학설명회’는 가볍게 시간을 내어 들러볼 만한 행사다. 9월 26일(목) 대전 충남대, 27일(금) 수원 아주대, 28일(토) 서울 신촌, 그리고 10월 6일(목) 서울 건국대, 7일(금) 대구 경북대, 8일(토) 부산대 교내 또는 학교 앞 세미나 카페에서 대학원 재학생 선배와 교수들을 직접 만나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10월 18일(금) 지스트 캠퍼스에서 열리는 입학설명회에서는 기관 현황, 장학 혜택, 입학지원 유의점 등 대학원 입학의 전반 내용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이어 2013학년도 1학기에 총장장학생으로 입학한 기전공학부 통합과정 김남윤씨가 대학원 진학에 대한 진솔한 조언을 담은 ‘재학생 스피치’를 들려준다. 캠퍼스 입학설명회 후에는 오픈랩을 통해 지스트 대학원의 모든 연구실을 둘러보고 실제 연구실 생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는 지스트는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연구중심대학으로서 내실을 다져 왔다. 그 결과 올해 9월 10일 발표된 2013년 QS 세계대학평가의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세계 6위에 올랐다. 지스트는 이 부문 순위에 2008년 세계 15위로 처음 등장한 이후 2009년 세계 14위, 2010년 세계 10위, 2011년 세계 12위, 2012년 세계 7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아시아 대학 중에서는 6년 연속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6월 발표된 2013년 QS 아시아세계대학평가의 ‘교수 1인당 논문 수’ 부문에서도 아시아 1위에 올랐다.

 

  지스트 대학원 입학생은 재학 중 납입금 및 기성회비 전액을 지원받으며, 매월 소정의 학자금 및 식비보조금과 개인별 연구장려금을 지급받는다. 여기에 2인 1실 기숙사를 기본으로 제공받아 학위과정을 이수하는 동안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 특히 병역을 미필한 남학생의 경우 박사과정 또는 통합과정 입학 시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돼 학업을 이수하는 것만으로 군 복무를 마칠 수 있다.

 

  개원 초부터 고수해 온 전 과목 영어 강의 원칙이 캠퍼스 문화로 완전히 정착한 지스트 대학원의 재학생 중 10%는 외국인이다. 또한 지스트 대학원의 학생 대 교수 비율은 8.2:1로서, 이는 세계 최정상급 과학기술대학으로 평가받는 캘리포니아공대(7.4:1) 또는 MIT(10.9:1)와 대등한 수준이다.

 

  입학설명회 및 오픈랩 참가 신청은 지스트 홈페이지(www.gist.ac.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 admission@gist.ac.kr 또는 (062)715-2052.

 

 

 

입학관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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