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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GIST, 국가 과학기술 핵심과제 잇달아 선정

  • 이석호
  • 등록일 : 2015.08.17
  • 조회수 : 3531

 

 

 

 

 

투명전극 기술사업화, 초고속 X-선, 풀뿌리 기업 육성 등

국가 과학기술 핵심과제 잇달아 선정

- GIST 이광희‧노도영‧김기선 교수, 총 100억 원 규모 과제 신규 선정

 

이광희 교수      노도영 교수     김기선 교수

(왼쪽부터) GIST 이광희 교수, 노도영 교수, 김기선 교수

 

 

□ GIST(광주과학기술원)가 최근 국가적으로 추진되는 핵심 연구과제 공모에 잇달아 선정돼 총 100억 원이 넘는 연구비를 지원받아 투명전극을 활용한 기술사업화와 극미세 초고속 X-선을 이용한 기초과학 연구, 광주․전남 지역 생약(生藥) 소재를 이용한 통증 개선 건강용품 개발 등에 나선다.

 

(①투명전극 기술사업화) 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RISE) 소장인 이광희 교수(신소재공학부) 연구팀은 올해 3월 발표한 ‘종이처럼 구겨도 작동하는 투명 전극 개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년 안에 터치스크린 패널용 투명전극과 스마트 윈도우용 투명전극의 제작기술을 확보하고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 연구팀은 지난 3월 종이처럼 구기거나 1000회 이상 접어도 성능이 그대로 유지되는 유연한 고성능 투명전극을 개발했으며(Nature Communications 논문 게재), 이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터치스크린 전문기업인 ㈜에스맥과 LCD 전문기업인 ㈜한국오쿠보와의 공동과제 수행을 통해 터치스크린, 스마트 윈도우 등의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겨도 작동하는 투명전극

 

A4 크기의 플렉시블 투명전극의 유연성을 보여주는 실험 모습. 휘어진 상태(a)에서도 전구가 켜지며, 같은 투명전극을 종이처럼 구긴 후(b)에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이광희 교수팀은 이를 위해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15년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의 3차년도 과제에 선정돼 2017년까지 기술사업화를 위한 사업비 24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별도로 선발된 ‘기술사업화 전문가단’이 사업화의 전체 과정을 밀착 지원해 사업화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 : 유망 융합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신속한 사업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정부 사업

 

  ◦ 이광희 교수는 “이번 사업으로 개발될 터치스크린은 다양한 차세대 웨어러블(wearable),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 전자제품으로의 확장이 가능하고, 스마트 윈도우는 수송용 차량이나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며 “연구․개발 성과가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는 랩-투-마켓(Lab-to-Market)의 대표 성공사례가 되도록 기술사업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②X-선 관련 기초연구) X-선 물리의 전문가인 GIST 물리‧광과학과 노도영 교수 연구팀은 오는 2022년까지 고성능 방사광 및 X-선 자유전자레이저 광원의 ‘극초단·결맞음성·고휘도’를 활용한 ‘극미세 초고속 X-선 회절·이미징·분광 측정 기법’을 개발해 원자 및 분자 단위 극미세 구조의 초고속 시간스케일 물성을 규명하는 연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 연구를 수행할 ‘극미세 초고속 X-선 과학연구센터’는 미래부가 추진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SRC)*의 2015년 물리 분야 신규 연구센터사업에 지원한 전국 13개 연구센터 중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7년 간 총 86억 원의 연구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극미세 초고속 X-선 과학연구센터’는 GIST 물리‧광과학과 교수 5명을 포함해 국내 전문 연구진 13명이 핵심연구원으로 구성된다.

 

  *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SRC) : 세계적 수준의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 연구 집단을 발굴·육성해 과학적 난제 및 사회이슈 등을 해결하며, 국가 연구·개발의 선도형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연구 지원 사업

 

 

연구센터 구성원

극미세 초고속 X-선 과학 연구센터 구성원들

 

 

  ◦ 노도영 교수는 “100조 분의 1초 영역에서 일어나는 과학적 난제를 100억 분의 1미터 파장의 X-선 펄스로 연구해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이번 연구 과제 수행을 통해 초고속 나노다이나믹스(물리), 분자 반응 과정(화학), 단분자 이미징(구조생물학), 나노소자 소재 개발 등의 기초 및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가 기초과학 연구 경쟁력 극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③풀뿌리 기업 육성) 또한 GIST 정보통신공학부 김기선 교수는 관장을 맡고 있는 고령친화종합체험관(광주광역시 남구)을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지역 중견기업들과 함께 지역 밀착형 ‘풀뿌리 기업’ 육성에 나선다.

 

  ◦ 김 교수는 앞으로 3년 동안 총 17억의 국비를 지원받는 ‘풀뿌리 기업 육성 사업*’에 최근 선정돼 지역 기반 기술과 무등산에서 자라는 생약(生藥) 소재를 이용한 구강 통증 및 신체 통증 개선용 건강용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 풀뿌리 기업 육성 사업 :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연고(緣故) 산업 분야의 특화 품목을 중점 육성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

 

 

고령친화종합체험관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고령친화종합체험관 

 

 

 

  ◦ 이를 위한 연구‧개발에는 광주 지역 첨단 의료기기 제조회사인 ㈜나눔테크와 ㈜명신메디칼과 함께 치과용 이동식 엑스레이 등을 제조하는 구강 관련 전문기업 에이치디티㈜가 참여하며, 비(非) 연구‧개발 부문 지원에는 주관기관인 GIST 고령친화종합체험관과 참여기관인 조선대학교가 나설 예정이다.

 

  ◦ GIST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광주광역시뿐만 아니라 지역행복생활권인 전남 화순군 및 장성군과 함께 8월 중 수혜 기업을 공모‧선정한 후 비 연구‧개발 지원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 GIST 지유강 박사는 “이번 사업은 ‘100세 시대’에 필요한 건강용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해 광주광역시의 장수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GIST 문승현 총장은 “이번에 선정된 연구 과제들은 기술사업화, 기초 원천 기술 확보, 지역 산업과 기업 육성이라는 GIST의 설립 목적과 비전에 부합하는 국가 핵심 사업들”이라며 “관련 기관과 기업, 지자체 등과의 협업과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끝>

 

 

 

대외협력팀

콘텐츠담당 : 대외협력팀(T.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