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전공학부 왕세명 교수,

LG전자 우수산학 연구상 수상

 

- L&E센터와 산학연구…음향 효과 이용 냉장고 압축기 에너지 효율 향상

 

 

지난달 24일 서울금천구 LG전자 가산 R&D 캠퍼스에서 열린 시상식 모습(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왕세명 교수)

 

 

□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 기전공학부 왕세명(58) 교수가 LG전자의 L&E센터*가 우수한 산학(産學)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우수산학 연구상’을 수상했다.

 

  * L&E센터 : LG전자의 차세대 가전 및 냉난방 공조시스템과 에너지 관련 신기능‧신기술‧핵심부품을 선행 개발하는 연구소

 

□ 왕세명 교수와 오승재 박사과정생, 김종남 석사졸업생(이상 기전공학부)으로 구성된 지스트 연구팀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LG전자와 산학협동연구를 수행하며 음향학적 효과를 이용해 냉장고의 핵심 부품인 압축기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 연구팀은 냉장고 압축기의 흡입부에서 추가 동력원과 기구 없이 음향 효과를 이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다른 백색가전에 사용되는 압축기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음향‧진동‧최적설계*를 주요 연구 분야로 삼고 있는 왕 교수 연구팀은 최근 소리집중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안전 및 에너지 절약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끝>

 

  * 최적설계 : 기계나 기계부품 등의 제작 설계를 할 때 형상·성능·재료·가공방법·비용 등을 가장 알맞은 것으로 적용하는 것

  * 소리집중기술 : 스피커‧마이크로폰 등 음향센서 어레이(array)를 이용해 지정한 공간에만 원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제어하는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