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택 교수, 도로급전 무선충전 기술 개발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지난달 IEE 전력전자신기술학회 정기총회에서 열린 최우수 논문상 시상식 모습. 오른쪽이 임춘택 교수. 

  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 융합기술원 임춘택 교수(에너지융합학제전공)가 국내 연구자로는 최초로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전력전자신기술학회지(Journal of Emerging and Selected Topics in Power Electronics)가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First Prize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임 교수는 지난달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IEEE 전력전자신기술학회 정기 총회(2016 IEEE Energy Conversion Congress & Expo)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 IEEE 전력전자신기술학회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출판된 논문 중 최우수 논문 1편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임 교수의 논문은 ‘첨단 도로급전 전기자동차 무선전력장치 (Advances in Wireless Power Transfer Systems for Roadway-Powered Electric Vehicles)’로, 자체 개발한 최신 도로급전 무선전력기술을 포함해 120년의 무선전기자동차 역사를 집대성한 논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연구에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 최수용, 구범우, 정석용 씨가 참여했다.

  임 교수는 “우리나라는 현재 무선전기자동차에서 앞선 기술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라며 “이를 가장 먼저 상용화하면 10년 후 매년 10조 원 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에도 IEEE 전력전자학회(TPEL)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임 교수는 무선전력과 전기자동차 분야에 150편의 특허와 160편의 논문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전문가이다. IEEE 3대 전력전자 관련 학회(TPEL, TIE, J-ESTPE)에서 초빙 편집장과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GIST 융합기술원 ‧ 대외협력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