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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ultimedia mosaic of moments at GIST

GIST Excellence

양봉렬 GIST 대외부총장 광남일보 인터뷰

  • 남궁수
  • 등록일 : 2011.08.23
  • 조회수 : 3294

"33년 외교관 경험 살려 최적 연구환경 지원"

 

 

 10년 뒤 세계 톱 랭킹 대학 진입 목표···

"지역사회와 소통도 강화할 터"


"40년만의 귀향입니다. 33년 외교관 경험을 살려 GIST(광주과학기술원) 구성원들이 자기분야에서 최고의 연구실적을 낼 수 있도록 외부적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취임한 양봉렬 광주과학기술원 대외부총장은 "호남의 큰 자산인 GIST가 세계적인 과학기술 인재양성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양 부총장은 "카이스트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면 GIST는 미국의 명문 이공계 대학인 칼텍(캘리포니아 공대)을 모델로 삼고 있다"며 "GIST의 최근 연구실적만 보더라도 그 꿈은 조만간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GIST는 현재 학생 1300여명에 교수 132명으로 학생과 교수 비율을 10대 1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학생 2000명에 교수 200명 규모의 과학기술 교육기관으로 성장시켜 10~15년 뒤에는 GIST가 세계 탑랭킹 대학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양 부총장은 "외교관은 소통을 중요시하는 직업이다. 그래야 주변 정세를 알 수 있고 국가 간 관계 증진도 도모할 수 있다. 이곳 지역사회도 마찬가지다. 지난 33년간의 외교관 경험을 살려 GIST가 지역사회와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호남의 소중한 자산인 GIST가 세계적인 과학기술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도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외교부에서 과학지원과장으로 2년간(1993년~1994년) 근무하면서 한-러시아 과학기술 협력 협정을 위한 협상과 한-중국 원자력 및 어업 협정을 위한 협상을 추진했다. 이때의 경험은 GIST 대외부총장직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한-말레이시아 수교 50주년" 기념행사 때 말레이시아 국왕, 총리 등 국가 지도급 인사 300여명을 초청해 우리나라 전통 한식과 한복쇼, 삼성전자 제품전 등 한국의 문화와 산업을 알리는 큰 행사를 치렀던 경험과 청와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하던 시절 등은 대외부총장직을 수행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33년 외교관 생활 중 17년을 해외에서 거주했다. 그러다보니 고향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맺을 기회가 거의 없었다. 지금부터라도 고향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싶다"고 덧붙였다.
 
1952년 전남 신안 하의도에서 출생한 그는 광주일고,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1978년 제12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 과학자원과장, 주호주대사관 참사관, 주LA총영사관 영사, 대통령비서실 의전국장, 주휴스턴총영사관 총영사를 거쳤다. 2005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관(1급 상당), 외교통상부 주말레이시아 대사, ASEAN 대사를 역임했다.

 

기사링크 http://www.gwangnam.co.kr/news/news_view.htm?idxno=2011082210324808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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