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연구소, 레이저 체험행사 개최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 초등학생 초청 레이저 체험행사 개최

 

“선생님, 정말 스타워즈 광선 검이 레이저에요?”

 

“레이저로 정말 벽도 뚫을 수 있어요?”

 

26일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선우중호) 고등광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초등학생 과학체험’ 행사장. 연구원들이 직접 마련한 레이저 체험행사장에서 참가한 초등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과학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초등학생 40명을 초청한 이번 행사에서는 빛의 원리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강연과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레이저를 이용한 다채로운 체험행사들이 마련되었다.

 

- 손거울에 레이저로 아주 작은 글씨를 새기는 시연행사를 비롯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레이저 빛을 요리조리 통과하는 영화 속의 레이저 경보장치 체험과 상자 속의 풍선을 레이저를 이용해 터뜨리는 체험,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의 다양한 빛을 만드는 체험 등이 이루어졌다.

- 또한, 지난해 세계 최고 출력 기록을 달성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인 ‘극초단 광양빔 연구시설’을 견학 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되었다.

 

지난 2007년부터 5년째 이 행사에서 초등학생들에게 레이저를 이용한 가공 시연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손익부 박사(고등광기술연구소)는 “지역 어린이들이 이러한 과학체험행사를 통해 어렵게 여겨질 수 있는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과학자에 대한 꿈도 키울 수 있다면 좋겠다.”면서 “실제로 참가하는 초등학생들이 재미있어하고 지역민들의 호응도 높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