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과학과 졸업 동문 정철웅 리가켐바이오 ADC연구소장, 모교 생명과학과에 5천만 원, 자녀 재학 중인 화학과에도 5천만 원 지정 기탁… 세대 잇는 학문적 인연
- 후배 연구자 도전 응원… “실패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연구 환경에 보탬 되길”
□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1월 30일(금) 행정동 5층에서 생명과학과 정철웅 동문의 발전기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현재 글로벌 신약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연구 중심형 제약회사 ㈜리가켐바이오에서 ADC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정철웅 동문은 이날 GIST 생명과학과 및 화학과 발전을 위한 지정기금으로 각각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탁했다.
∘ 정 동문은 앞서 지난 2016년에도 생명과학과 동문들과 함께 GIST 설립 23주년을 기념해 1,1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 이날 기탁식에는 정철웅 동문과 가족을 비롯해 GIST 임기철 총장, 정성호 교학부총장, 정용화 대외부총장, 김영준 생명의과학융합대학 학장, 서지원 화학과장, 안진희 화학과 교수와 (재)지스트발전재단 최은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정철웅 동문은 “어릴 때 프랑스의 생화학자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를 보며 질병을 연구하는 과학자의 길을 꿈꿨고, GIST에서의 연구 경험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며 “후배 연구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보다 도전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어 “실패에 대한 부담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연구를 선택하는 젊은 연구자들이 많은데, 이는 의약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뿐 아니라 연구자로서의 만족감도 떨어뜨린다”며 “제가 참여한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세 건 이상 허가를 받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이자, 그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을 후배들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 임기철 총장은 “정철웅 동문의 기부는 연구 현장을 경험한 데 그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도 글로벌 신약 개발의 최전선에서 연구를 이끌고 있는 동문이 후배 연구자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뜻깊은 나눔”이라며 “기탁자의 뜻이 생명과학·화학 분야의 도전적 연구를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정철웅 동문은 GIST 생명과학과에서 1999년 석사, 2003년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지도교수 정용근)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 연구위원과 LG생명과학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 현재 자녀가 GIST 화학과 학사과정에 재학 중으로, 이번 기탁에는 동문이자 학부모로서 대학의 교육·연구 발전을 응원하는 뜻도 함께 담겨 있다.
∘ 2014년에는 ‘글로벌 신약을 직접 만들어 보겠다’는 목표로 ㈜리가켐바이오(구 레고켐바이오)에 합류해 현재 회사의 핵심 경영진으로서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 ㈜리가켐바이오는 글로벌 신약 R&D에 주력하는 연구 중심형 제약회사로, 항체의 선택성과 합성의약품의 항암 효과를 결합한 ADC*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보유하고 있다.
* ADC(Antibody-Drug Conjugate): 질병 유발 항원을 선택적으로 인식하는 항체에 강력한 치료 효과를 지닌 약물을 결합해,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차세대 치료 접근법이다.
□ GIST는 이번 기탁을 계기로 생명과학·화학 분야의 교육·연구 환경을 더욱 내실화하고, 우수 연구 인재들이 도전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