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ultimedia mosaic of moments at GIST
GIST-베트남 과학기술원(VAST) 산하 주요 연구기관과 레이저 및 광기술 분야 연구협력 본격 추진
"학습하지 않은 낯선 환경에도 척척" 이규빈 교수 연구팀, 세계 최고 수준 '실시간 환경 적응 AI' 개발
생큐, 첼리비다케! # 얼마 전 낙상 사고로 얼굴에 난 상처를 애써 가리고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들어가 앉았다.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이 아니었다면 굳이 그런 얼굴로 사람 많은 곳에 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가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날은 베토벤...
죽음과 동거하는 삶 # 기어코 병원 신세를 지고 말았다. 넘어져서 머리를 다쳤을 때 순간적으로 반동하듯 스스로를 일으켰지만 이내 정신줄을 놓았던 것 같다. 깨어보니 넘어진 곳이 어디인지, 여기에 왜 있는지 생각의 갈피를 잡기 힘들었다. 시간이 좀 지난 후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눈에 들어온 근처 병원을 찾아 들어갔다. 그러곤 이내 더 큰 병원으...
과학 발전의 패러다임 최근 우주의 나이가 138억년으로 밝혀졌다는 보도가 있었다. 2009년 5월에 발사된 플랑크 우주망원경으로 우주배경복사가 보다 정밀하게 측정되기 전까지는 우주의 나이를 137억년으로 받아들였었다. 137억년은 윌킨슨마이크로파관측위성(WMAP)이라는 플랑크의 전 세대 탐사선이 측정한 우주배경복사의 미세한 차이가 현재 ...
“해수담수화플랜트 R&D로 창조경제 기여할 것”- 해수담수화사업단장 김인수 교수, TED 강연서 국토부 R&D 미래 비전 제시 지스트(GIST)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단(이하 해수담수화사업단)의 김인수 단장(환경공학부 교수)이 ‘국토교통 과학기술 비전 선포식’의 특강 연사로 나서 해수담수화 플랜트 관련 연구‧개...
저질러야 미래도 있다 # 일 년 전 오늘, 시들해 가던 중년의 사내가 스페인과 맞닿아 있는 프랑스의 오래된 국경도시 생장드피에드포르를 출발해 피레네 산맥을 넘기 시작했다. 900여㎞에 달하는 ‘산티아고 가는 길’의 출발이었다. 그 후 47일을 온전히 걸었다. 눈보라 휘몰아치는 피레네 산맥을 48L짜리 아이 키만 한 배낭을 메고 죽을...
박근혜의 입, 오바마의 눈 # ‘창조경제’를 둘러싼 논란을 보다 못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입을 열고 나섰다. 지난 3일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창조경제’에 관해 언급한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① 과감한 패러다임의 전환 ②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③상상력과 창의력이 곧 경쟁력 ④ 과학기술과 정보통...
기억과 흔적 # 지난 수요일 오후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에서는 두 개의 특별한 전시가 동시에 문을 열었다. 하나는 ‘금은보화, 한국 전통공예의 미’라는 전시였고 다른 하나는 ‘미장센-연출된 장면들’이었다. 특히 나의 눈길을 끈 것은 세련된 화면 속 시각 구성의 ‘미장센’ 전시보다도 다소 투박하고 직선적인 제목의 ‘금은보화’...
함병승 인하펠로우·정진홍 논설위원지스트 다산특훈교수 임용 - 함 교수, 양자메모리 분야 석학으로 연구 역량 제고 기대 - 정 교수, CT연구소장 맡아 융합연구 및 인문사회 교육 강화 양자메모리 분야 석학인 함병승(49,왼쪽) 교수와 중앙일보 객원논설위원인 정진홍(50)...